아시는 분 소개로 본 작품... 오랜만이 연극인지라...
지금 사회이슈화 되고 있고 치유되지 않는 문제를 현실성 있게 다른 작품이었다.
친부로부터 아동성폭행에 대한 상처를 안고 성인이 되어 얼굴 도 바꾼채 등장한 딸과
모든것들을 덮을려고만 하는 어머니와 친언니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여자들끼리의 질투 및 증오라고나 할까
모든문제의 시점은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와 남편으로 부터 발생되고.. 속으로는 증오하면서도 겉으로는 가식적인 모습을 보이는
어머니의 모습과 자기의 아버지를 연인으로 생각하여 다시 돌아온 동생과의 갈등 과 애증과 증오를 보이는 언니의 모습까지..
연극이지만 이게 지금 아동성폭행의 현실성 있는 거울같은 생각도 든다.
뮤지컬은 밝아서 좋고 연극은 참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 에스텔의 대사중 자기는 인형들의 유리알눈처럼 되었다는 대사가 참 많이 아프다. 그리고 일이 생기면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데
그 아버지에게 상처를 입은 에스텔이 불쌍하고, 나중에는 어머니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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