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공연소개] 원작소설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줄거리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변호사인 어터슨씨가 매주 갖는 그의 친구 엔필드와의 산책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엔필드는 그에게 강간당하고 폭행당한 소녀에 대한 소문을 전해준다. 이 소문의 주인공이 하이드라고 불리우는 포악한 사람인 것을 안 어터슨은 자신의 친구이자 의뢰인인 헨리 지킬의 유서 중에 하이드라는 이름이 있음을 기억한다. 지킬은 모든 유산을 하이드에게 물려 주도록 한 것이다.

 

놀란 어터슨은 지킬과 둘의 절친한 친구인 라뇬 박사를 만나서 상황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하려고 한다. 라뇬과 지킬은 라뇬이 “비과학적인 허풍”이라고 부르는 지킬의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싸운 이후로 만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한다. 지킬의 연구실으로 자주 드나드는 하이드를 결국 만나버린 어터슨은 그의 흉측함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런 어터슨에게 지킬은 하이드에 대하여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1년이 별 탈 없이 지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댄버스 커루 경이라는 노인을 포악하게 때려 죽이고 있던 하이드는 커루 경의 하인에게 목격 당하나, 경찰과 어터슨이 저택에 도착했을 때에는 범죄자와 함께 모든 증거가 사라지고 없다. 어터슨은 즉시 지킬을 찾아 가지만 지킬은 하이드와 모든 관계를 끊었다고 주장한다.

 

몇 달동안 지킬은 정상으로 돌아온 듯 모두에게 친절하고 사교적이다. 그는 마치 커다란 짐을 덜어 낸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주 갑자기 그는 모든 방문을 사절한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라뇬은 지킬로 인해 받은 어떤 충격으로 인해 숨진다. 그러나 그는 죽기 전에 어터슨에게 편지를 건네 준다. 그는 지킬이 죽고 나서야 편지를 펴 보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지킬의 하인인 풀 씨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어터슨씨를 찾아온다. 몇 주째 연구실에서 나오지 않는 지킬이 걱정된 것이다. 풀 씨는 연구실에서 주인님과는 전혀 다른 목소리가 들려 온다는 말도 덧붙인다. 둘은 함께 지킬 박사의 연구실 문을 따고 들어간다. 연구실 안에는 자살한 하이드의 몸을 발견한다. 그의 옆에는 모든 걸 설명할 것을 약속하는 지킬 박사의 편지도 있다.

 

어터슨은 집에 가서 라뇬의 편지부터 읽는다. 라뇬은 하이드가 지킬로 변하는 과정을 목격한 충격으로 인해 죽는다고 써 놨다. 지킬에게서 받은 두번째 편지는 연구의 목적 '자기 안에 있는 선과 악을 분리해 내려는 시도'와 그 연구가 어떻게 하이드를 만드는 시약이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었다. 마약처럼 자주 손에 가는 이 시약에 지킬은 모든 도덕적인 관념과 습관을 떨쳐버리는 자유로운 하이드에게 매료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시약을 마시지 않아도 밤마다 하이드로 변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시약을 먹는 것을 바로 중단하였다. 하지만 어느 날 충동이 너무 강하여 이기지 못하고 시약을 먹고 나니 하이드로 변한 즉시 달려 나가 커루 경을 잔인하게 살해하게 된 것이다. 지킬은 결국 깨어있을 때에도 하이드로 변할 정도로 통제력을 잃게 되버린다. 하이드였을 때 다시 지킬로 되돌릴 시약이 필요한 연고로 라뇬 박사를 만나려고 했으나 라뇬은 변하는 하이드를 보고 충격으로 죽는다. 결국 지킬로 되돌릴 수 있게 하는 약은 떨어지고, 영원히 하이드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시점 직전에 지킬은 어터슨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다. 지킬은 하이드가 된 자신이 자살할 지, 자수해서 사형 당할지는 모르겠다며, 이 편지가 지킬 박사의 삶을 마감해준다는 말을 끝으로 편지 뿐만 아니라 소설 자체가 결말을 맞는다.

출처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식카페

글쓴이 : J&H 2010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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