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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만과 편견"

youae*^^* 2015. 1. 17. 18:09

출처 : mbc

        ㅇㅅㅇ 블로그 지기는 사실 드라마를 보는 편이  아닌지라..  원래 이 작품의 알게된것은   살고있는 동네에  종종 드라마 촬영이 있다보니

알게 된건데.   제인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라는  제목과도 동일하고, 원래  그작품을 좋아해서  완역본, 워킹타이틀, bbc 드라마까지 소장할

정도로  아끼는 작품이어서  더 눈에 보여서  유심히  보게된건지 모르겠다.   물론  영국작품과   드라마는  전혀 다른 주제다.  하지만  그 안에있는 오만과편견 이라는 주제는   왠지  다를 듯 하면  비슷한거 같기도 한거같다.   사람은  오만 과 편견을 동시에 가지고 있고,  그것으로 인해  많은  이야기들이 발생한다.   드라마 오만과편견은  법과 정의 그리고 현시대를  투영한다.   정의와 악, 부조리의  경계 역시  각자 가지고 있는

오만과 편견이라는 틀에서 좌지우지 않을까 싶다.

 

 

        억울하게  죽은 동생의 미제 사건으로 검사가  된 열무,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왠지 석연치 않은  과거연인 동치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민생안정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서로 상관없는 이야기 같지만   다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3개월동안 이루어진

        작은 사건들을 합치면   열무, 동치, 강수 , 문희만 부장,  정창기 변호사가  원하는 이상향은  같은거 같다.   정의로운 검사였지만.

        권력의 힘을 알기에   자신의 젊은 날에 거울과 같은 동치를  보호해주면서  희생하는 암시에 왠지 씁쓸하면서 슬프고 너무현실적이다.    

 

 

 

 

                        “부장님, 전 평생 죄를 안 짓고 살 줄 알았다”고 말하는 구동치의 목소리와  “난 거대한 악은 따로 있는 줄 알았다”

                        고 말하는 문희만의 목소리가  엔딩나레이션 장면에서  사회의 부조리와  현실을 대변해준다.

 

ㅡ.ㅡ 부조리 연극을 즐겨보게 되니,  어렵지만  왠지  생각하면서 보는  작품이 재미난다. 그리고 해피엔딩 보다  블랙코미디 같은

새드엔딩이 더 좋다.  왜냐   그것이 지금이 현실이니까.

 

상속자들에서는  좀  기럭지 좋구나 하다가,  응급남녀에서부터  유심히 보던 최진혁 배우 마음에 든다. ㅎㅎ 다음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