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자매의 컬쳐데이~~ 옆에 사진은 저희집 꼬마악마들
우울함을 지흥 앤 하이흥 아슈크림으로 얼라이브2 시켜 버리고.... 주말 공연 앤드 영화 후기 쓰러 왔습니당....
ㅡ.ㅡ 토요일은 아침부터 언니랑 오랜만이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아주 제대로 하루를 보냈어요. 맛있는거 먹고, 뮤지컬도 보고
영화도 보고, 오랜만이 티켓값에 후덜덜 거리며 안갔던 카페에 가서 치즈케잌에 커피까지 먹으며... 마지막에 동인천 삼치골목에서
야식까지 먹고.. 그 결과 살붙는 소리가 들리지만... 어때요. 맨날 주말 알바때문에 언니랑 그렇게 돌아다녀본지가 거의 1년만이거든요. ㅡㅅ ㅡ 저희 자매에게 뮤지컬초대권을 주신 분께 감사하지요.
ㅡㅡa 저의 개인적인 사설은 여기서 그만하고... 후기 써야지용.. 헤헤
1) 뮤지컬 "광화문연가"
ㅡ.ㅡ a 제가 원래 가수 이문세 노래부르는 스타일이 좀 청승맞아서 별로 안좋아 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노래도 별로 그다지
안좋아했어요. ㅡㅅ ㅡ 그래서 뮤지컬로 새로나온 광화문연가도 그다지 관심도 없었고, 제가 개인적으로 스타캐스팅 별로
안좋아해요. (** 지킬앤 하이드 출연중이신 쏘냐배우님은 예외...)
3/27 pm3 시 캐스팅 보드...~.~
** 1막 75분 / 인터미션 20분 / 2막 70분 ** 입니다.
*1막 *
왼쪽에는 현재의 한상훈 작곡가가 하얀색 피아노에 앉아 작업을 하고, 오른쪽 피아노에는 지용이라는 청년이 찾아와 "시를 위한 시"콘서트 허락을 받기위해 찾아오는 걸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중앙에는 눈내리는 광화문의 옛거리 풍겨이 재현되면서. 두사람이
말하는 시놉시스 대로 사람들이 움직이며, 상훈의 옛기억으로 시간이 거슬로 올라갑니다.
1980년대 과거의 상훈과 현우가 라이브 카페 블루 아지트에서 서로 작곡.작사를 하고 있던중 라이브 무대에 우연히 노래를 부르는 여주를 발견하고 둘다 바라보고 있지만. 그냥 여주는 사라집니다. 그때 상훈과 현우는 여주에게 동시에 호감을 느끼게 되지요.
그 후 상훈은 진국에게 부탁하여 교보문고에 근무하고 있는 여주를 찾아서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합니다.. 여주는 거절을 하지만 서점 매니저로 있던 정숙의 권유로 상훈의 노래로 가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 호감을 느끼지만 현우가 먼저 대시를 하죠. 그리고 그 사실을 상훈이 알면서 다가서지 못하게 되요. 여주도 상훈은 그냥 선생님으로 대하고, 음악과 민주화 운동을 하는 현우와 연인이 됩니다.
상훈은 도움으로 여주는 가수로 데뷔를 하게 되는 날. 현우는 여주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위현장으로 나서게 되고 .
돌아오지 못하게 됩니다.
*인터미션*
리사분의 그녀의 웃음소리뿐에 감동받아서 뮤지컬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보던 언니까지도 감동받았답니다.
나중에 집에와서 동영상도 블로그랑 미니홈피에 다 퍼왔어요 ㅋㅋ
*2막*
3년후 여주는 인기가수가 되고, 시위현장에서 연행되어 강제로 군대로 끌려간 현우는 연락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곁을 상훈은 묵묵히 지켜주고 있습니다. 고백도 못하고.. 사랑하면서도.
그러던 중 현우가 제대하기전 성공한 블루레코스 사장 진국에게 찾아와 자신이 작곡한 악보를 건네주고 사라지고,
여주는 블루아지트에서 노래를 하던중 자신이 부르고 있는 노래가 상훈의 곡이 아닌 현우의 곡의라는걸 알게됩니다.
하지만 시국사범이었던 현우의 이름으로 노래를 발표할 수 없어 상훈의 이름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여주의 부탁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를 하게되지만 , 상훈은 그 후로 여주의 곁을 떠나게 되요.
그리고 여주는 현우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장면에서 무개가 화려하게 변하면서 상훈이 혼자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노래선율을 빠르지만, 춤을 추고 있는 상훈의 모습에 슬픔이 보였어요.
과거에서 인제 나와서 다시 처음 장면으로 돌아가 한상훈은 지용이 여주와 현우의 아들임을 알게 됩니다. 지용은 상훈에게
자신의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라는 말만 해주었다면 떠나지 않았을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여주의 편지를 전해줍니다.
시간이 흘러서 장면은 "시를 위한 시" 콘서트장 입니다. 진국과 정수은 상훈에게 지용의 콘서트에 오라고 이야기 하지만.
상훈은 그 공연장에 나타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에 현재의 상훈이 회상장면으로 마무리 되는데 여주의 편지를 읽으며 옛사랑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 뒤에 장면이
여주가 노래를 부르며 천천히 사라지고, 과거의 상훈이 피아노를 치며 있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어요
@ 전체적인 광화문연가의 평가.. 노래만으로도 50프로 감동인데. 배우님들의 연기까지.... 다만 이날 현우역으로 나오신 분
컨디션 이 안좋은건지. 윤도현배우의 연기와 노래보다... 좀 ㅡㅡ;; 떨어지더군요. 차라리 김무열배우님으로 봤으면 좋았을까
싶은 생각이.. 리사배우도 최고였고.. 전 정숙으로 출연하신 구원영님 과 진국역에 김태한님 연기가 중간중간 사람들에게
지루하지 않도록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셨답니다. ㅋㅋ ,
@ 광화문 연가의 커튼콜은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어요. ㅡㅡ;;저도 기립해서 박수치고 싶었어요. 하지만 언니가 얼음~~
하고 있어서.. ㅡㅜ 흑흑 박수밖에 힝... 전 공연장가면 거의 돌변합니다 지킬 앤 하이드...가 되요 홍홍홍..
~.~ 세종에서 눈물 반을 쏟아버리고 전 영등포cgv로 "내 이름은 칸" 을 보러 갔답니다.
제가 여기 초반에 쓴적이 있는데 전 인도영화 매니아랍니다. ㅡ.ㅡ 샤룩칸 & 까졸을 제일 좋아해요.
ㅡㅜ 제가 홍배우님 다음으로 회사를 연차내서라도 샤룩칸 배우가 내한을 한다면 가는 정도니 ㅋㅋ
순수가족분들 중에서도 보신분이 많더라구요. 전 일부러 큰화면으로
볼려고 일부러 개봉날까지 기다렸어요. ㅋㅋ 제작년에 부천 영화제에서
옴샨티옴에서 샤룩칸을 본 다음부터 큰 화면에서 보고싶은 마음에 ^^
런닝타임이 거의 2시간 반짜린거 같은데 편집 많이 했더라구요.
쩝.. 아쉬워라. 옛날에 조다악바르 보는 밤 8시에 보러가서 새벽1시에
끝나서 택시타고 집에 간적도 있습니다. ㅡ, ㅡ 인도영화 엄청길죠. ㅋㅋ
**시놉시스는 네이흥 또는 다흥에서 볼 수 있으니 간단히 쓰겠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지적능력은 높은데 자페증이 있는 천재 리즈반 칸의 이야기입니다. 순수하고, 우직하고, 사랑을 아는 로맨티스트 이기도 합니다. ^^
어머니는 리즈반의 지적능력을 알고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남다른
교육방법으로 세상사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런 리즈반에게도 남다른 재주가
있었습니다. 단어인지능력과, 기계수리에 특별한 능력을 보이게 되요.
어린 리즈반이 홍수가 난 집에 모터를 고쳐 물을 빼는 장면은 정말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었답니다. 하지만 그런 칸에게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미국으로 가게되면서 사람들과 섞여야하지만. 노란색에 공포를 느끼고
시끄러운 소리에 대한 장애가 있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도 리즈반은
동생의도움으로 화장품 외판원을 하게되는데 너무 순수하고 우직해서
스스로 직접 화장품을 팩을 하면서 설명서를 외우고, 고객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웃으며 봤어요.
그러던중 만디라를 만나게 되고. 리즈반은 사랑을 알게되고
그 주변을 맴도는 그 모습이 정말 예뻐요. 그리고 청혼을 하는데 ...
자신이 못본것을 보여준다면 받아들여 준다는 만디라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새벽이 열리는 풍경을 몇날 몇일이고 시간을 재어가며
확인한후 보여줍니다. 그것을 본 만디라는 감동받으 둘은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장애가 있었죠. 힌두교와 이슬람 하지만 이것도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미게 됩니다. 이것도 잠시. 9.11 라는 사건이 터지면서
이행복한 삶도 불행이 찾아옵니다. 만디라의 아들이 샘이 구타를 당해
살해되구 그 이유가 리즈반의 종교 때문이라는 걸 알고 미국대통령에게
가서 "내 이름은 칸입니다. 나는 테러리트가 아닙니다." 말을 하고 와야
돌아올 수 있나는 말에 길을떠나요. 이게 첫장면이기도하지요. ^^
중간에 이야기 쓰면 스포일러 같아서. ㅡㅡ 대략적으로 온갖 고생을 하지만
나중에는 모든것을 다 지키고 만디라에게 돌아가게 되요...
** 영화를 보면서 인종차별과 편견은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게 된거같아요.
공항에서 이슬람이라는 이유로 검시당하고, 무시받고. 눈총받고...
내용중 리즈반이 가족은 혈연으로 맺어지는게 아니고 사랑으로 맺어지는 거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
하루에 두탕뛰느라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헤헤
올해는 초대권으로 종종 서울로 가끔 번개를 뛸거 같습니다. ㅋㅋ 가족분들을 위해 열심히 후기 올려야 겠어요.
^^내일부터는 날씨가 따뜻해 지긴 하지만. 일교차가 크다고하네요. 감기조심하세요... 그럼 홍나잇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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