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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이 사라진 계절,오페라 카르멘,콜라소녀, 트라우마 in 인조

youae*^^* 2013. 3. 15. 16:55

안녕하세요. 불금이네요.  어제는  연극 보고 집에 들어가는데  아빠가   사탕을 직접 사주셨어요. 하얀편지봉투에 작은막대사탕 2개가 들어있었어요.   ㅜ  ㅅ ㅜ  감동 받았답니다. ^-^a 올리지 못한  연극3편에  오페라 1편  내일도 연극 보러가지만요.

4편을 한꺼번에 올라가서  스압이 있으니  차근차근 보시길~

출처 :  플레이디비 & 유투브

2/26  " 봄이 사라진 계절"

흔히 역사란거울이라 했다. 결국 역사극이란 그 당시의 알려지고 기록 된 역사를 단지 연극으로 형상화해 보여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녀야 할 것이다. 그 이상의 의미란 역사를 통해 지금 우리의 현실을 거울처럼 비추어 보는 것이다. 역사극에서의 역사적 사실의 변형과 과장, 픽션들은 그러한 요소들이 현실 보여주기라는 목적에 더욱 부합할 수 있는 것이라면 충분히 무방한 작업이라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의 조선과 일본, 2011년의 한국과 미국이라는 대비를 통해 그 과거의 거울 속에서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보려 한다.
매국노란 그저 일제강점기에나 존재했던 과거의 인물들인가.
의식을 지배해 가는 문화의 침투란 무엇이며 대중이란 어떤 존재들인가. 우리 민족은 과거를 학습하지 못하는 민족인가.
마지막에 등장한 청년은 정체성을 잃어 새로운 인물이 된 이재명일 수도, 이재명이 아닐 수도 있다. 이인직이 청년의 모습을 확인하고 웃는 그 웃음은 바로 관객에게 묻는 질문이다.
당신이라면?

** 줄거리 **

그 집에서는 -
1909년 조선. 이완용 서양식 저택의 거실.
이완용 집에 방문한 엄귀비는 이완용과 이토 통감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마침 창경궁 식물원에 갔던 소화와 임부인이 들어오면서 분위기는 화목해진다.
만세보이 주필이자 이완용의 측근, 이인직은 집에 들러 이완용에게 이재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재명은 미국에서 공부한 청년으로 소화의 가정교사이다.
비오는 어느 늦은 밤,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고 있는 이완용에게 이재명이 찾아와 갑자기 자신이 100년 후의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며 이완용의 집에 기거하면서 그의 삶을 지켜보고 싶다고 한다. 소화의 가정교사로 들어온 이재명은 가끔 이완용의 집을 드나드는 정치적 라이벌 송병준을 이용하며 실제로 벌어질 사건의 정보를 제공해 숙명적인 역사적 흐름을 막아보고자 한다.

 

ㅡㅡa 역사를 바로 잡지 못하면  잘못된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정치적 성향이 있는 작품이랍니다.  시대에 맞추어서 살아야 하는게 맞는데  이작품을 보면 그리 그게 즐겁지는 않아요.  미래에서 온  남자가 과거로 오면서  연결이 되고, 그 남자 마저도 과거가 되고,,,   사회비판적 연극이지만   메시지도 강하고,  문득  ㅇㅅㅇ 난 과연 어디의 위치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 재공연 된다면 다시 보고 싶더라구요.

 

3/8  오페라"카르멘"

치명적인 그녀의 유혹
아무도 날 길들일 수 없어...
2013 누오바 오페라단의 매혹적인 오페라가 찾아온다!
대한민국 오페라대상에서 2회에 걸쳐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로 금상과 대상을 수상한 누오바 오페라단은 이번 오페라 ‘카르멘’에서 새로운 시대적 흐름과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고자 하며, 오페라가 일부 계층만이 향유하는 문화적 사치가 아닌 인간의 미적 감상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문화 산물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풍요롭고 정밀한 동시에 건축적으로 완벽한 작품 ‘카르멘’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3대 흥행작으로 오페라 사상 가장 강렬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명작입니다. 극 중 각 막마다 나오는 전주곡과 대표적인 아리아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꽃노래’, ‘집시의 노래’ 등 친숙한 멜로디의 아리아와 합창을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들로 구성된 누오바오페라단이 선보일 것입니다.
관능적이며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카르멘의 유혹
비제의 ‘카르멘’은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세비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집시여인 카르멘의 연애사를 다룹니다. 스페인의 길거리에서 처절하게 살아가는 한 집시여인 카르멘, 최하위 계급의 노동자 신분이지만 어느 누구도 그녀의 영혼을 구속할 수 없습니다. 집시의 사랑은 자유롭고 고혹적인 만큼 뜨겁고 짜릿하지만 결국은 비극으로 치닫고 맙니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줄거리 속에 스페인 특유의 열정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와 음모, 질투, 애정, 연민 등 삶의 다양한 모습과 내면 심리를 절묘하게 표현하여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보여줄 것입니다.

** 줄거리 **

오페라의 배경은 1820년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주도 세비야이다. 바스크 출신의 돈 호세는 모친이 점지해준 미카엘라라는 착한 처녀와결혼을 생각하는 성실한 경비병이다. 그런데 담배 공장에서 일하는 집시 여인 카르멘은 모든 남자가 그녀 주변으로 몰려드는 가운데 유독 자신에게 무관심한 돈 호세에게 꽃을 던진다. 게다가 여공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체포되자 노골적으로 돈 호세에게 도망치게 해달라고 유혹하는데...

^_^ 오페라는  송쓰루한 형식에  이탈리아어로  되는데요.  뮤지컬과 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  무엇보다  귀에 익은  음악들이 많아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랍니다. 

남자의 질투는  비극을 낳더라구요. 맨 마지막은  슬플 정도로 말이죠. ㅡㅡa 아직 경험부족으로  영상 첨부합니다.

 

3/12 연극"콜라소녀"

2012 서울연극제 전 석 매진, 관객평가단 인기상 수상!
콜라처럼 톡 쏘는 쓰라린 상처마저도
가슴 속 깊이 따스하게 만드는, 진정한 웰메이드 연극 <콜라소녀>
2012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으로 참가하여 매 회 전 석 매진을 이루며,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은 <콜라소녀>가 2013년 앵콜 공연으로 다시 관객과 만난다. 소극장 화제작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에서 보여준 김숙종 작가, 최용훈 연출 환상의 콤비 그리고 자극적이지도 심오하지도 않지만 우리 삶과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가슴 속 깊은 여운과 감동을 전하는 웰메이드 연극 <콜라소녀>, 좋은 작품이 주는 그 감동과 힘을 기대해도 좋다.
육십강자를 한 바퀴 돌아 다시 태어난다는 환갑의 일생,
빼곡히 채워 만들어나가는 일상의 하루를 담담히 그려내다
<콜라소녀>는 홀로 된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 큰 아들의 환갑을 맞이하여 다른 두 아들네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과 각자 자신들의 형편과 자식 삶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오해와 갈등, 그리고 원망과 사랑이 쌓이고 풀어짐의 반복은 오히려 그들이 가족이기에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관객들에게 연민과 따스함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 그들이 말하는 육십갑자를 한 바퀴 돌아 다시 태어난다는 환갑의 인생에서 그 삶을 빼곡히 채워 만들어 나가는 하루하루를 ‘가족’이라는 끈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

ㅡㅡa 제목은 콜라소녀인데  내용은  힐링이에요.  콜라처럼 마지막에 막힌것을  탄산처럼  팍 터지면서 청량해진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_^  이 작품 보러가실때  밥을 꼭~  먹고 가야합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다 먹고 마시고 하거든요. ㅋㅋ

특히 오른쪽 앞줄은  실제로 연극에 전까지 부치거든요. ㅎ -ㅎ 따뜻한 봄  힐링이 필요하신분들에게 추천합니당..~

 

3/14

광해 이후 다시 반복되는 잔혹사!
연극 〈트라우마 in 인조(仁祖)〉
-광해! 그 이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왕이 된 인조. 다시 반복되는 잔혹사!
-왕위에 올랐으나 수치와 치욕을 겪고 트라우마로 아들과 며느리를 죽인 인조이야기!
-유려한 문체의 이 시대 최고의 작가 김태수와 전통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연출가 이상희가 빚어낸 명품연극!
이 연극은 조선 제 16대 왕인 인조의 트라우마에서 시작한다. 친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그 일족을 멸족시켰던 무자비한 임금. 병자호란을 몰고 와 나라를 위기로 몰아간 무능한 임금으로 평가받는 인조.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반란으로 왕이 됐으나 결국 반란을 두려워하게 된 깊은 트라우마가 자리하고 있었다. 살아있는 인조는 자신으로 인해 세상을 등진 죽은 며느리 강빈을 만난다. 둘의 대화 속에 극중극 형식으로 지나온 세월들이 박진감 넘치고 밀도 있게 그려지며 인조가 겪었을 마음의 고통을 풀어낸다.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꽃마차는 달려간다〉등으로 유명한 극작가 김태수가 유려한 문체를 담아냈고 전통의 다양한 요소를 세련되게 표현해내며 2012 차세대 리더 300인에 선정되기도 한 이상희 연출이 탁월한 감각으로 표현했다.

영화 광해를 재미있게 보면서 그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관객이라면 꼭 봐야할 연극으로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잘 담아낸 정통사극이다. 살아있는 역사 공부가 필요한 중고등학생부터 정세에 관심이 많은 장년층까지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연극이다.

  반정 이후  청의 침략과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빈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반란으로  왕의자리의 오른

임금이기에  반란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트라우마 너무 강합니다.   청의 볼모로 9년동안 있었지만 오히려 그 기회 삼아서  새로운 조선을 이루는 꿈을 가진 소현세자와 강빈을  두려워했던  소영이라는 후궁을 비롯한 신하들로 인해서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아들과 세자빈 그리고 그 일족까지 멸족시키는  인조라는 인물이 참 ㅡㅡa

피해의식이 너무 강해서  눈과 귀를 막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씁쓸했네요.  오해를 풀지 못하고 말이죠.

마지막에 거의 세자빈 강빈은  원망스럽지만  자신들이 이룰려하는 꿈을 못이룬게  아쉬울 뿐이며,  조선이라는 나라가 발전해서 열강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청하는 장면이 ㅠㅠ 난답니다.  좋은 배우님들과  ㅇ - ㅇ 보기만 해도 단아하고 예쁜 한복 복식들, 그리고 적,백색의 무명천이 나타내는 효과까지  역사적으로  좋은공부가 되는 작품이랍니다. 이번에 초연이라

다음  재공이 된다면  또 다른 시각으로 만날 수 있는 작품이  될거 같아 기대가 되는작품이에요.

 

 

 

 

 

 

 

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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