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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24 살짜기 옵서예 2시, 6시30분

youae*^^* 2013. 2. 26. 09:16

 안녕하세요. ㅎㅎ  거의 공연장에 살다시피 하다가  일요일날은  예당에서  하루종일  홍비장과 순수가족분들과 함께 보냈어요.  주말 알바할때는 그렇게 피곤하더니  전혀 안피곤합니다. 크크크크

2/24  (낮공 /밤공)  출처 : 플레이 디비 & 유투브

한국콘텐츠진흥원 2011 차세대 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 선정작
예술의전당 개관 25주년 & CJ토월극장 개관 기념작

오늘밤 아무도 모르게…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대한민국 최초의 창작뮤지컬의 귀환!
1966년, 살아있는 전설 ‘패티김’이 1대 애랑 역을 맡아
4일간 7회 공연 만에 1만 6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의 불모지였던 한국 공연계에 토착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
국내 최초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가
2013년 2월, 반세기를 지나 다시 돌아옵니다!
화려한 무대 메커니즘의 절정!
홀로그램과 3D 맵핑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무대 메커니즘 구현하여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경관을 더 입체적이고 화려하게 선보인다.

국내 뮤지컬 최고 스타 캐스팅!
한국 뮤지컬계의 대표 여배우 ‘김선영’,
무게감 있는 연기와 감성을 울리는 목소리 ‘최재웅’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천상의 목소리 ‘홍광호’가
조선시대 애랑과 배비장의 사랑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표현한다.

2013년 첫 글로벌 프로젝트의 탄생!
해외 크리에이터 그룹과 국내 실력파 제작진의 협업!
대본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김민정 연출과 대형 작품들의 스토리텔링에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는 안무가 출신 연출가 구스타보 자작(Gustavo Zajac)
<스파이더맨3> 아트디렉터, <쓰릴미>, <파리의연인> 무대디자이너 김희수
3D, 홀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자연경관을 환상적으로 표현할
애론 마이클 라인(Aaron Michael Rhyne) 우리의 전통 뮤지컬을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무대로 재탄생시킨다.
** 줄거리

제주도 어느 바닷가…

‘제주목사 ’를 따라 서울로 가게 된 ‘정비장 ’은 옛 연인인 천하일색 제주 기생 ‘애랑’을 떼어놓고 가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애랑’은 돈도 비단도 필요 없으니 정표로 앞니를 하나 빼어주고 가라며 혼쭐을 내준다.
여색을 좋아하는 신임목사는 여다(女多)의 섬인 제주에 부임하여 신이 나지만 죽은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색을 멀리하는 ‘배비장’이 달갑지 않아 ‘배비장’의 지조와 절개를 깨기 위해 ‘비장들’과 ‘방자’와 모의하여 ‘애랑’에게 ‘배비장’을 유혹할 것을 명한다.
이에 양반들의 사랑과 지절을 믿지 못하는 ‘애랑’은 ‘배비장’의 지절을 꺾고, 그의 상투를 상으로 받기 위해 ‘배비장’에게 접근한다.
‘애랑’의 노랫소리에 수포동 폭포까지 흘러 들어온 ‘배비장’은 ‘애랑’의 목욕하는 모습을 엿보게 되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하게 된다. ‘배비장’의 죽은 아내가 나타나 ‘애랑’에 대한 ‘배비장’의 정을 만류하지만, 그 날 이후 ‘배비장’은 ‘애랑’의 환상에 휩싸이고 고민하다 결국 ‘애랑’과의 정(情)을 택한다.
‘배비장’은 ‘방자’에게 ‘애랑’에 대한 마음을 적은 편지를 주는데…

** 캐릭터 **

애랑 | “상으로 그분의 상투를 주십서”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천하일색의 제주 기생. 제주에 내려온 정비장과 사랑을 약속하지만 부임기간이 끝나자 애랑을 버리고 떠나려하는 정비장을 혼쭐 내주고, 새로 부임한 배비장도 같은 부류라고 생각해 골탕을 먹이려 한다.

배비장 | “내가 애랑에게 꾀이면 말 한 필을 주마” 목사를 따라 제주로 부임한 새로운 비장. 죽은 부인과의 징표인 ‘산호동곳’을 간직하며 지조와 절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순진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올곧은 같은 성격이지만 제주도의 기생 애랑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위에 부분은 살짜기 옵서예를 처음 보러가시는 가족분들에게 이해를 돕기위해 올려놓은 것이구요.

원래 처음가는거니까 낮공만 봐야지 하며 무대를 보기위해 10열로 갔답니다. 극장자체가 단차도 좋고 아담해서 어디 앉아도 괜찮은거 같아요 ^_^  디큐브 이후로 마음에 든  공연장이에요 ㅎㅎ

낮공 보고 현매로 1열 바로 배우님이 거의 계시는 곳에  밤공까지 보며  같은날 같은공연인데도  새로운 작품을 본 느낌이었답니다. 극장 들어가자마자 영상으로 나오는 제주도의 바다와 소리  풍경이 인제 관객들로 하여금  애랑과 배비장의 이야기로  초대하는  배를 탄 느낌을 주었답니다.  시작하면서도 막  내가 제주도로 가는구나 하구 >.<  여행가는 기분이었어요.

 

1막 시작하면서 신임목사를 보필하는 꼬장꼬장  벽창호에 입은 꾹 다물고  연시 부채로  옆에 해녀들에게  저리가~

하구,  옆에 해녀들 머리를 부채로 낮공에는 두명 때리고,  밤공에는 옆에 해녀만 때리고  재미났어요.

그런 배비장이 못마땅한 사또와 다른 비장들  그리고 방자 그리고 애랑의 유혹인것도 모르고   목욕하고 있는 애랑에게 반하게 되지요 

 홍비장님의 부채를 딱 펼치며 안먹어,, ,  목욕하는 애랑을 보며 부채를 흔들다  방자 못보고 하니까  비키거라...

천하절경이 따로 있다며 계속 눈은 애랑한테 가구... ㅋㅋ 완전 재미났어요.

 

2막은 방에서  홀로 컨프롱 하며  징표를 보면서  고뇌하지만  그냥 그림자 사랑을 버리고  현실의 사랑을 찾아가게 되지요.  애랑은 처음에  모든 관료들이 다 그런것처럼  똑같을 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만나본  배비장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고 중간에 그만 둘것을  이야기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서  망신을 당하게 되지만 그 속에도  오직 자기는 생각안하고 애랑만을 생각하는  배비장을 보고

자기는 기생 애랑이라는 사실에  슬픈눈으로  매몰차게  뿌리칠때 ㅠㅠ 슬펐어여.  참사랑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을때  배신감에 허탈해하고,  ^_^ 그래도 마지막 장면에  배비장이 현감으로 다시 제주도를

떠나게 되자  애랑에게  나랑같이 살자~ 하며 손을 잡아주지요. 그리고 쿨하게  그냥 기생 그만두고 그냥 같이 살아하며

보내주지요.

전부인에 대한 징표와  애랑을 향한 연애편지를  쓰면서  마음속에  여러 배비장들이 등장하는 컨프롱 같은  깨알같은 장면과 그리고  애랑이 보낸귤에서 방자가 먹다가 만 귤을  애랑잉 앙~ 했다고  하니까 난 이것만 먹겠다 하며, 입에 쏙~

ㅎㅎ , 개가죽을 쓰고  애랑집에 가는 장면까지  너무 이쁘고  재미있는장면이 많아서 나열하기가  힘드네요.  ㅋㅋ

궁금하시죠.  홍홍홍~ 그럼 얼른 토월로  살짜기옵서예~~


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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