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플레이디비
제작 배경
윤영선 작가는 흔히들 시대를 앞서간 작가라고 말한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윤영선의 작품들은 과감한 실험성에 주목을 받았지만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간이 지난 지금 2013년, 우리는 그의 작품이 후배 젊은 예술인들의 숨결을 타고 동시대성을 갖춘 생명력을 갖기를 바란다.
작품의 특징
<오감으로 체험하는 무대>
무대 위에 여러 가지 정서가 이성이 개입할 틈이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산된다. 온몸이 흔들릴 정도로 과장된 웃음, 후렴구처럼 반복되는 강한 어조의 욕설, 쩝쩝거리는 소리, 맨살이 바닥에 닿아 생기는 마찰 소리와 눈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움직임, 음식 냄새 들이 피부에 닿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되어, 지금까지 연극을 통해서 느껴볼 수 없었던 새로운 촉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 줄거리
미국으로 유학 갔던 아들이 공항에 들어서며, ‘진짜 가족’을 찾겠다고 선언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때, 죽은 아버지의 귀신이 나타나고 아들은 이를 거부한다. 동시에 아버지는 누구고, 자신은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갑자기 과거의 어느 때가 떠오른다.
암에 걸려 죽기 직전에도 귤을 달라고 외치던 아버지,
외국 국적을 가진 어머니의 바람,
누나의 연애, 자신의 여자들...
또한 나름 행복했던 그 어느 때의 아침 가족 식사가 떠오른다.
그리고 이 모든 기억 속에서 아버지의 귀신이 함께 하는데...
ㅡ..ㅡ;;; 솔직히 난 윤영선 작품중 파티는 괜찮게 봤는데... 정말 이건 아니다 ㅠㅠ
-> 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로서.....
** 객관적인 시점에서 보자면. 지금도 항상 공존하는 사회상의 문제의 집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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