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ㅣ 플레이디비
출처 : 네이버티켓
1막 1장
세상 누구보다도 서로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두 자매, 하녀들이있다. 포악하지만 동경할 수 밖에 없는 마담이 여느때처럼 외출하면 그 틈에 몰래 '하녀가 마담을 죽인다'는 내용의 연극노리가 펼쳐진다. 언니 쏠랑쥬가 동생 끌레르의 역할을 맡고, 끌레르가 마담 역할을 맡았던 오늘의 연극 놀이 역시 마담을 죽이지 못한 채 끝이나고, 이로 인해 서로에게 경멸의 책망과 사랑의 위로가 오간다.
1막2장
그러던 찰나에 마담에게 고통을 안겨주기 위해 자신들이 거짓 밀고해서 투옥시켰던 마담의 애인, 무슈가 석방된다는 전화까지 받게 된다. 그녀들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절벽 끝에서 결국, 마담에게 독이 든 차를 먹여 죽이기로 한다.
2막
하지만 막상 마담이 돌아오자 끌레르는 실수로 마담에게 무슈의 석방 사실을 전해버리고 그녀들은 무슈를 만나러 가려는 마담을 끝내 막지 못하고 보내게 된다.
3막
비극의 절정을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은 두 하녀들은 마지막 연극을 재개하고 극중 극에서 마담이 된 끌레르는 자신의 하녀인 쏠랑쥬가 자신에게 도기 든 차를 올리게 하여 결국 그들이 연극은 '마담이 독이 든 차를 마심'으로써 그토록 오랫동은 시도했던 마담을죽이며 끝을 맺는다
3개의 엇갈린 프레임으로 인물들의 변화와 심리 대사, 그리고 스피드까지 ㅡ.ㅡ 지루할 틈이 없는 작품이었다. 하녀들의 연극, 그리고 마담과 하녀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게 되고, 스스로 독이든 차를 마시며
비극적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하녀들과 마담의 관계에서 지금의 사회상도 보이고, 상하의 관계의 갈등부분까지. 마지막 쏠랑쥬와 끌레르의 연극 피날레에서 스스로 자신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장면은
씁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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