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덥네요. 하지만 주중 밤공다니다 감기걸리면 안되니. 긴옷은 꼭 챙기고 있어요. 오늘은 후기 올리기전.. 어제 프레스석으로 ㅡㅡv 봤기에 받아온 선물. ㅋㅋ 자랑하기 ~ 홍홍홍 와인 & ost 받았답니다.
^^ 작년부터 보고 싶었던 공연이었답니다. 전 요즘 창작뮤지컬이나 연극이 좋아요. 특히 피맛골 연가는 국악과 양악의 만남이라고나 할까요. ost 너무 좋네요. 지금도 작은집 에 bgm을 들으면서 쓰고 있답니다.
대략적인 시놉시스는 언제나 패스 ㅋㅋ , 왠지 공연보러가기전 보는게 더 설레잖아요.
오프닝은 행매의 한천년 이라는 오프닝을 시작되고. 반이 잘려진 살구나무의 슬픈노래로... 철거되기 하루전의
구슬픈 넋두리 라고나 할까요. 사실은 전 피맛골처럼 사람 냄새나고 특색있는 거리가 사라지는게 참 안타까워요.
차가운 콘크리트 건물로 쌓여있는 지금 옛날 터만 남았있는 피맛골이 좀 그렇더라구요.
1막 김생과 홍랑의 만남 그리고 피맛골 사람들의 모습들이랍니다.
봄날 살구꽃이 활짝 핀 살구나무 위에서 김생이 피맛골에 사람들과 홍랑의 만남이 처음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하지만 김생은 서출인지라 문예는 뛰어나지만. 그냥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오지랖은 넓어서 모든 피맛골의
대소사를 다 참견하고 다니고 있어요. ㅡ.ㅡ 어느 달밤 시종과 피맛골 주민의 사연에 못이겨 300냥이라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홍생의 과거시험을 대신 치루어 대가를 받지만, 자기가 올라가야할 가마에 다른 사람이 올라가는것에 대한 억울함이
얼굴에.. 쉽게 말하면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화병이 난다고 해야하나요. ㅡㅡa 어느날 홍생의 장원급제 행렬에 말도
길이 좁아서 피한다는 피맛골에 들어오자 살구나무가 길을 막자 당장 베어버리라고 하지만. 이때 김생이 앞에 나타나
자신이 대신 치룬 과거시험 과제를 말해서 다행히 행매는 무사했지만, 문초를 당하고 한강물에 수장되는 형벌을
받게 되요. 그 것을 알게된 홍랑이 구해주면서 둘은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 비극으로 끝나게 됩니다.
2막 행매의 도움으로 김생은 이승도 저승을 제한된 시간안에 드나들 수 있게 되지만 홍랑은 지옥을 떠돌며 김생을 찾아다닙니다. 그 둘의 연을 조금이라도 이어주기 위해 행매와 서생원들의 도움으로 한순간이라도 서로를 확인하게 되면서 몇백년의
한을 풀면서 둘은 헤어진답니다. 그리고 다시 처음 장면으로 돌아가 행매의 마지막 노래로 막을 내립니다.
ㅡㅡv 언제나 제가 올려드리는 보너스 동영상 ㅋㅋ 더궁금하시죠. 자 얼른 세종으로가세요 ㅎㅎ
**양희경 배우님, 박은태 배우님, 조정은 배우님 ㅜㅜ 멋잇습니다. ㅎㅎ 특히 양희경 배우님의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에
감동받았어요. 그리고 홍생으로 나오신 임현수 배우님 목소리가 ㅡㅡb 악역으로도 잘 어울리시고 ㅎㅎ
2막처음에 앙상블로 나오신 여자분 넘어지셔서 힐신고 걱정되었는데. 무난히 이어주셔서 ..쩝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오페라의유령때도 2막에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제가 먼저 놀랫더랬죠. ,세종은 역시 1층입니다. 빵지킬 이후로 1층에서 봤습니다.
ps.갈라콘 7일 남았군요. ㅡ.ㅜ 너무 길어요. 막공도 못봐서 서글퍼요. 힝... 대학로가 가서 위안의 받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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