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휴 잘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아침부터 마감까지 상담하고 일하느라 바빴는데 오늘은 좀 여유가 있네요
한동안 공연후기를 안올리다가. 올려보네요. 저번주 수요일날은 퇴근하고 대학로에 갔지요. ㅡㅡ;; 거의 주중이 배신녀가 되는
모드군요. 5월달에 배우님 100회공연, 빨래, 내남자의혈액형 이후로 ㅡㅡa 머가 그리 바쁜것도 없이 허무하게 5월보내고. ㅡㅜ 흑... (** 개인적으로 내 남자의 혈액형은 지금까지 본 것중 그다지 재미없게 본거라 안올렸습니다. 너무 무거운소재연극만 본건가 ㅡㅡ; 제취향아니 었나 쩝. 강풀작가분을 너무 기대한건지...)
^^ 춤이 주제이고, 노래와대사가 부재로 된 뮤지컬 쇼랍니다. 처음 오프닝 부터가 객석 사이로 앙상블로 출연하시는 배우분들의 화려한 춤으로 시작되는데요. 제가 스윙 과 재즈음악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더 신나게 본거같아요.
먼가 우울한 느낌이면서도 겉으로는 그 슬픔을 감추려는 신나는 음악인거 같아서, 원래 스윙과 재즈는 강제로 이주해온 흑인들의 음악이라 더 그런거 같아요.
런닝타임 120분 (인터미션 10분) 포함
1막
케이블tv 피디 유라가 카메라맨과 함께 뉴욕에 출장을 가면서 시작됩니다.
뉴욕에 있는 유명한 안무가의 인터뷰를 하기위해 찾아간 곳은 유라의 옛연인
태민의 사무실이이었어요. 그리고 그 주변에는 데이비드 라는 댄서가 그림자처럼 그의 곁을 지켜주고 있었어요. 7년만에 태민의 모습을 보며 속으로는 만감이 교차하고 겉으로는 평정을 찾으며 인터뷰를 하면서 시간이 다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형식이랍니다. 태민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에 도착하지만. 좌절도 많이하고 유색인종이라는 편견때문에 고생도 하지만 운좋게
안무가의 사고로 사망하면서 태민이 그 기회를 잡게 되면서 첫 무대를 성공합니다. 그리고 계속 승승 장구하면서 유명해지면서 그의 꿈인 올 댓 재즈 라는 작품을 데이비드를 통해서 초연을 하게되요,
하지만 그의 표정은 계속 어두워요. 초반에 복선이 깔려 있는 장면이 있답니다.
7년전 태민과 유라는 연인사이로 안무가와 댄서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태민은 그녀와 탱고레슨을 하던중 빨간드레스를
주며 청혼을 합니다. 그는 곧 뉴욕에 갈 예정이었답니다. 그리고 자기가 성공하면 뉴욕에서 자기의 꿈이 올려지면 같이 춤을 추기로 약속하면 떠나요. ^^ 잠시 현재로 들어와서 유라와 태민과 데이비드가 앙상블로 이루어 지는 "심장이 녹아 버린다는 말"
잠시 쉬는시간
2막은 유라가 레스토랑에 앉아 빨간드레스를 보며 옛추억을 생각하는데. 유라도 태민을 잊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그 모습을 본
동행 카메라 맨이 더이상 후회하지말고, 찾아가라고 용기를 주면서 태민을 찾아가요. 하지만 그가 왜 그렇게 차가워졌는지, 그리고 갑자기 소식이 끓어진건지 대한 원인을 알 게 됩니다. 그는 뉴욕에 있던 중 그만 사고를 당해서 다리를 다쳐서 더이상 그가 좋아하는 춤을 못추게 된거죠. 그리고 그 꿈을 데이비드가 대신 이루어 주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유라와 춤에 향해 있었고. 올 댓 재즈 공연 포스터도 유라의 빨간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모티브를 만들어 놓고 있었어요.
그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다 못한 데이비드가 유라를 뉴욕으로 불러와 둘을 만나게 해준거였답니다. 그리고 그 둘의 오해는 풀어졌지만. 7년의 부재가 너무 길었답니다. 그래 마지막은 서로 각자의 길을 가는걸로 되는 새드엔딩이랍니다. ㅡ.ㅡ 하지만
전 해피엔딩 보다 더 여운에 남아요, 그리고 그게 올 댓 재즈라는 음악 분위기와 느낌하고도 맞는거 같구요 ^^
ㅡㅡa 오랜만이 쓸려니 힘드네요 ㅋㅋ 한동안 거지신세라 제대로 못보러다녔더만.. 쩝.
http://kara920.blog.me/126652565 (올 댓 재즈) 프레스콜 영상입니다. 자료찾다가 발견했어요 ^^
** 올 댓 재즈의 백미는 커튼콜이죠,, 정말 멋지거든요. 개인적으로 데이비드로 나오신 분 완전 멋있어요.
** 그리고 이 작품 보고 뉴욕에 정말 가보고 싶어졌답니다. 언젠가 갈겁니다. 뮤지컬 컬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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