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이 아직 덜깨서... 지하철에서 졸고 와도 졸립네요.
오늘은 주말 알바를 하러 김포공항쪽으로 왔습니다. 제 생활이 주말/주중이 없답니다. 티켓비용을 충당하기위한것도 있지만... 어쩌다 보니 이생활이 1년이 넘었네요. ㅋㅋ
트위터를 통해서 틱틱붐 후기예고 올려놓고 이제서야 씁니다. ㅡㅜ 흑...
이번주는 왜이리 정신이 없어서 .. 휴대폰도 햅틱1-> 갤럭시s로 바꾸면서 핸드폰도 공부 해야하고, 1차티켓 전쟁에,
감기기운에...비몽사몽하다 한주 다 보낸거 같네요!! 그래도 다시 정신차리고... 2차티켓전쟁 준비를 위한
자금비축을... (ㅡ..ㅡ 우라질.. 한참 열심히 쓸려니까.. 여행상담 전화가.. 그것도 콜렉트콜로 쩝...)
10/24 틱틱붐 14:00
존: 신성록, 수잔: 윤공주 , 마이클 : 이주광
제가 렌트를 아직 못봐서 ㅡ.ㅡ 우선 틱틱붐이라는 내용에 왠지.. 공감 100프로. 30살 생일을 앞둔 존의 7일전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자친구는 옆에서 생일파티를 준비하느라 들떠있고. 옆에서 예술생활을 같이하던 친구는 다른일에 전향하면서
bmw 에 고급아파트를 소유한 모습에 ㅡㅡa 여러가지로 복잡해 보이는 존의 모습이 잘표현되었답니다.
등장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성록배우님. ㅋㅋ 소리없이 나타나서. 장난스럽게 관객들에게 장난도 치고, b구역 중앙에 여자분에게 마시던 생수를 먹여주시며.. 해주시는 한마디 "영광인 줄 알아야해" 빵터졌어요. ^0^ 그리고 늦게 온 관객들에게 얼른 앉으라고 애드립까지..시작부터가 재미 있었죠 ^^
뮤지컬 넘버마다 주제가 보였는데 처음에는 자신의 상황을 암울해하는 존의 모습과, 주변에서 인제 다른 길을 찾아보라는 사람들의 충고에 고민하는 존의모습, 그리고 자신의 작품이 올려지면서 왠지 기대감에 차있는데 모습, 음... 그리고. 나중에 생일파티에 모든일이 잘풀릴거 같다는 희망에 차있는데 주인공의 모습이 보였어요.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뮤지컬 넘버에 그대로 녹아 있어서 보고 있으면서도 왠지 웃고 있으면서 속으로는 안그러고... 주인공의 머리속에서 시계소리가 들린다는 말이 왠지 서글퍼지기도 하고. 나중에 마지막 장면에 자신을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직접 부르는 모습이 좋았어요. ㅡㅡ 뮤지컬 빨래이후로 제
마음속에 짐하나 덜어놓고 온 기분이랄까요.
존의 모습에서도 왠지 동질감이. 나이는 먹었는데 한우물만 팠는데.. 이루어 놓은건 없고, 항상 제자리...
그래도 자신이 만든 뮤지컬을 관계자에게 시연한다는 꿈으로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였답니다. 저두 얼른
제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야 할텐데. 지금 하고있는 여행관련일도 저에게는 보람있는 일이지만..
언젠가는 저두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니. 헤헤 그래도 아직 포기는 안해요
**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존이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에 낡은 편의점에서 초코바를 사기위해 조심스럽게 가는 장면, 그리고 마지막에서 자신을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직접 연주하는 모습 (ㅡ.ㅡ 저두 올해 생일부터 제 자신에게 자축파티겸 공연을..
ㅋㅋ 오페라의 유령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바로 배우님이 출연해주셔서 완전 큰선물 받았었죠 ^^)
** 아직 공연중이니 자세한건 공연을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b구역에 4번째열에 앉았었는데 바로 3번째줄에서 악수는 못받았지만.. 배우님들을 정면에서 봤다는거에 만족,,,,>.<
로비에서 팜플렛 사고 로비포스터 사진찍는데 ㅡㅡa 머리털 나서 처음으로 인터뷰 같은것도 해보고 나름 재미있는 하루였답니다. 바로 그 후 전 인천 롯데시네마로 파라노말 액티비티2편을 보러 바람처럼 날라갔지만.... ㅡ.ㅡ 그영화는 1편 안보면
이해가 안되실거에요. ㅡㅜ 하루 뮤지컬과 영화를 한꺼번에 해결하는것도 보통 힘든일이 아니더군요. 하지만 다른날은 일을해야하니.. ㅡㅜ 투잡의 인생이란...
다음공연은 12/19 홍지킬 보러갑니다. >.< 담에뵈요... 날씨 너무 좋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트위터를 통해서 가족분들하고 만나서 하루하루가 즐겁네요. 얼른 배우님도 트위터를 개설하셨으면 하는 바램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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