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분들... 2012년 첫 리뷰를 남기는 군요. ㅎㅎ 그전에 지바고 소식에 걱정이되지만..
배우님은 순수가족분들이 있으시기 때문에 더욱 힘이 나실거에요. 새로운 지바고가 나타나셔야 할텐데 말이죠.
사실은 저번주에 연극을 봤는데요. 좀 사회비판성이 높기도 하고 , 쉬운작품이 아니라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극장뮤지컬을 소개시켜드릴게요. ㅎㅅㅎ
제목이 좀 어렵죠. 혁명이라는 뜻이랍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기의 소설속에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로 연결이 된답니다. 시대는 프랑스혁명 말기와, 갑신정변 이에요. 90분의 시간동안 두시간의 시대가 서로 교차하면서 이어진답니다. 처음 시작이 특이해요. 박성환배우님이 스마트폰을 만지며
관객들에게 핸드폰은 다 확인하셨냐고 하시지요. ^_^
그리고 의자에 앉아서 있는데 책을 들고 문진아 배우님이 등장합니다. 그책은 프랑스혁명기 레옹이라는 작가가쓴 연애소설이었고,
극이 시작되기전 책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해주며 시작이 됩니다.
인제 시대는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전 약혼식이 시작됩니다.
귀족 피에르와 마리안느의 약혼과 그 뒤에서 둘을 경멸하며 보는
서민레옹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 파티에서 마리안느는 레옹이 두고간 쪽지를 보게되는데 그 내용은 서민들의 고충과
부패한 귀족들을 비판하는 이야기였고, 충격을 받으며 보고 있는데
레옹이 숨어 들어와 그녀에게 바스티유의 전체설계도를 요구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약혼녀 피에르가 들어오게 되는데 그녀는
레옹을 탈출시켜주기위해 시종처럼 위장하며 도와주지만 눈치빠른
피에르는 모든걸 알게되면서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이야기 시작됩니다.
장면이 바뀌고 갑신정변이 일어나기전으로 전환되고 원표와,홍규는 자신들의 거사를 도와줄 서도를 기다립니다.
서도는 처음에 그 제안을 거절하지만 원표의 혁명에 대한 의지에 반해서 그를 도와주게 되고 아이러니하게도 라 레볼뤼시옹의
세 남녀의 처럼 비극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두가지 이야기가 중간에 계속 바뀌면서 무대도 프랑스
노트르담, 황후의 궁전 , 마리안느집, 바스티유 등 번갈아
전환이 되면서 뮤지컬 넘버와, 조명,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무엇보다 배우분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소극장이라는 장점을 이용해 관객들이 프랑스서민이 되고, 부패한 귀족도 되고, 피에르와 마리안느, 레옹이 바스티유 에서의 시민혁명을 배우분들의 마임과 조명으로 역동적으로 표현해주면서 생동감이 있답니다.
다시 이야기로 들어가서 바스티유 급습사건이 실패하고 피에르는 레옹에게 마리안느가 이 모든걸 중간에 자기에게 밀고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왜냐면 피에르는 마리안느를 너무 사랑해서 질투심에 불타 있었어요. 그리고 마리안느에게도 레옹이 오해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것을 회유하지만 충격에 빠지면서 생을 마감합니다.
갑신정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이루어 지는데요. 서도를 사랑했던 원표가 홍규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리고 서도는 홍규에게
죽음을 당하지만 나중에 진짜 밀고자는 원표인걸 알게되면서
레옹처럼 자신도 생을 마감하고 죽은 서도에게 자신이 그녀의
레옹이 되고싶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넘버들도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소극장에 음악이 라이브라는
것이지요. ㅎㅎ 효과음 일부까지 말이에요.
배우분들의 송쓰루하면서 힘있는 노래도 최고구요.
끝나기전에 다시한번 더 보고싶네요. 구석에서 봐서 다음에는
꼭 1열에 보고싶습니다. 왜냐구요. 박성환 배우님이 하이파이브를 해주시거든요. ㅋㅋ
^-^ 본공연은 1월29일까지 합니다. 초연이구요.
연우소극장랍니다. 강~~ 추합니다.
^^ 위에 사진은 스틸컷 이구요. ㅎㅎ 그럼 홍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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