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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극 "일곱집매"

youae*^^* 2013. 4. 29. 11:24

 안녕하세요.  어제 무한도전  홍신입사원으로  카페가 후끈하네요.  홍서트의  피켓팅까지.. 담주 지금이순간까지 나오면

 휴~   마음을 비워야 겠어요. ㅠㅠ

전 어제 퇴근하고 혜화동 가기전  삼청동에 들렀다 갔었는데   사람구경만 하구 왔네요. 헐....

ㅡㅡa 오늘도 쉬는 날인지라..  집근처 월미도나 갈까했지만.  먼저  외출하고온 언니가 사람구경하고 왔다는 말에

흰둥이들과  가족과 함께  오랜만이 치킨을 냠냠 해야겠어요. 홍홍홍

어제는 오랜만에  연극을 보았답니다.  평택 미국기지이전 이라는  문제와 그곳에 살고 있는  할머니들과 사람들의 이야기에요.

그래서 대사에 영어도 들어 있구요. ㅡ..ㅡ;; 그래도 머 어렵지 않으니 보실 수있어요. 우리나라의 여인네들의   ㅜ, ㅜ 슬픈역사는 반복되구  잊혀지고 되는 이야기에요.  무대와 소품들 그리고 방안에 소품까지도 이 극의 이야기를  보여주기에 추천해드려요.

 

출처 : 플레이 디비

“기자, 작가, 어린 여대생들까지 내 이야기를 듣고 갔지. 하지만 달라진 게 없어.
선생은 뭐에 쓰려고 하지? 박사학위 따는 거 말고는, 뭐가 달라지는데?”
“인간이 단 한 명이라도 살아 있는 한 영원히 망각될 수 없도록 기록하려고요.
할머니가 죽기 전에 슬픔을 새겨두고 떠나요. 사람들이 몰랐다고 말할 수 없도록.”
날카로운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창작연극을 만들어 온 극단 연우무대 작품!
지난 2012년 9월 공연 전석 매진, 뜨거운 재공연 요청!
2013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연장공연 돌입!!
한국 현대사의 부침 속에서 살아온 평택 안정리 기지촌 여성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다

 

연극 <일곱집매>는 평택 안정리 미군 캠프 험프리 부근 기지촌에서 살았던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입양’을 매개로 한국 기지촌 여성의 인권과 미국 여성의 인권 사이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찾아온 하나와 순영, 화자 할머니의 대화를 통해 평택 안정리 기지촌 여성들의 고단했던 삶은 드러난다. 정부는 기지촌 여성들을 민간외교관, 달러벌이 역군 등으로 칭송하고 노후 보장과 같은 말을 늘어놓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국가는 그들에게 무관심하고, 그 여성들은 독거노인으로 살다가 소리 없이 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또한 이 집에 새들어온 필리핀 여성 써니는 가수의 꿈을 안고 한국에 들어 왔지만 미군 클럽의 스트리퍼로 일하며 한국 여성들이 떠난 자리를 채우게 되는데 이는 기지촌의 현재 및 비극적 역사의 변주된 반복을 드러낸다.

** 줄거리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의 작고 허름한 집. 그곳에 미국에서 한국 기지촌 여성에 관한 논문을 쓰기 위한 자료 조사차 하나가 도착한다. 하나는 젊은 시절 기지촌 클럽에서 미군을 상대하다 얻은 아들 마이클을 입양 보낸 순영을 인터뷰하려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하지만 한 집에서 살던 클럽 여성이 죽은 지 사흘 만에 쓸쓸히 발견되고, 자신의 과거와 닮은 필리핀 여성 써니의 모습을 본 순영은 그 동안 속에만 담아두었던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하나는 그곳에서 젊은 시절 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집을 나왔다 순영을 만나 기지촌에서 일하기 시작한 화자, 가족의 생계를 위한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온 필리핀 여성 써니, 미군기지 철수 활동가 상철, 그리고 그곳에서 태어나 자랐고 현재 미군기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춘권 등과 만나며 기지촌에 얽힌 그들의 사연도 듣게 되는데...

 

리뷰를 쓰다보니 배우님이 출연하셨던 "고고70" 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무대 초입에도  기지촌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기서 배우님의  클럽무대에서의  모습이셨는데.  ㅡ..ㅡa 지금은 무한상사 신입사원으로 매스컴에도 나오시고.....

 

다시 작품이야기로  돌아와서  연극시작은  7개의 문이 있는 허름한 마당이 있는 집입니다.  그곳에 미국에서  기지촌 할머니들의 주제로한 논문을 쓰기위해  잠시 머물르기로한  고하나는  동두천, 용산,  평택,  취재를 다니면서  녹취를 하고 이야기를  기록하구요.  마지막  일곱집매에 살고 계시던  마이클을 입양보낸 순영할머니, 그리고 클럽을 경영하는 화자할머니, 쓸쓸한 노후를 동네산책으로 보내다 가신 훈남할머니, 쓸쓸히  방안에서 죽음을 맞이하신 할머니들 모습을 보게되고.  인제 한국사람은 없고 평택에는 필리핀, 러시아. 중국등의 외국여인들이 그자리를 채우고 아픈현실이 계속되요.

특히 2막에서는 2년 후 순영할머니의  아들 마이클이 찾아와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방을 보며 눈물흘리고 절망합니다.

그리고 미국독립기념일이  축제인  평택미군기지에서  노래를 부르는 필리핀여인 써니의  마이클잭슨의  " Hill the world"

아이러니하게 인류의 평화를  노래하지만  상반되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2년전에는 당당하고 씩씩하셨던 화자할머니도

홀로 남게되자  기운빠지고 쓸쓸한 모습으로  좋아하시던  불꽃놀이도 싫다시며 방에 들어가 누우십니다.  그리고 고하나는

마당에서 불꽃놀이를 보며, 인제  기지촌의 현실이  한국여인네들이 아닌 인제 외국인여인들이  자기의 가족, 꿈을 위해

희생하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섬세하면서  실제로  기지촌 할머니들의 증언을 토대로  쓰여진 작품입니다. 

 

언제까지 이 아픈역사는 끝이 날까요.  전쟁직후  미군기지촌의 형성된 기지촌의  여인들의 노후의 모습과 현실, 입양과.  순영할머니와 화자할머니의  기지촌 생활의 애환이  인터뷰 되는내용이 2막에서 나오는데요. ㅠㅠ 눈물이 나요.   사람들의 시선조차도  따갑고,  위축된 삶을  사시다 외롭게 보내시는 모습이 배우님들의 연기를 통해 묻어 나온답니다.

 

극중 고하나는  순영할머니의  인터뷰를 하기전 이야기합니다.  할머니들의 증언을 남겨두면서  세상사람들에게  감추어진 애환을 알려주기위해  논문을 쓰고 육성과 기록으로 남겨놓는 다고 합니다.

 

 

 

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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