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플레이디비 & 유투브
2천년 전, 한남자의 심장이 뛰고 있다.
닿을 듯 말 듯 애절한 사랑…
삶과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지독한 운명
하늘을 열어야 하는 천명과
사랑을 지키고 싶은 순애보 사이에 펼쳐지는
운명적 소용돌이
그 안에서 펼쳐지는 백제건국의 대서사시!
북으로는 강이 흐르고 동으로는 산이 자리하며, 남으로는 기름지고 넓은 평야가 있는 땅.
그곳에서 온조는 운명의 길목에 서 있는 아름다운 여인 달꽃무리를 만나게 되고,
그들의 애절한 사랑과 엇갈린 운명이 시작된다.
새로운 나라의 건국을 꿈꾸는 강한 여인 소서노는 아들 온조와 함께 백제 건국을 위해 그를 따르는 십제와 백성들을 이끌고 낯선 땅 '한성'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는 이미 하늘의 자손이라 주장하는 천족이 존재하고 있었다.
무력으로 정복하여 건국의 뜻을 이룰 것인가.
아니면 사랑으로 품어 새로운 나라를 세울 것인가?
왕이 되어야 할 운명인 온조와, 제사장이 되어야 할 천족 무리의 달꽃무리는 이미 엇갈린 운명의 길목에서 만나지만 둘은 강한 끌림의 사랑으로 이어져 이싸.
이 두 사람의 운명은 소용돌이처럼 휘말리는데...http://
^^창작극에는 장단점이 있는데, 미스터 온조는 초연으로 본다면 노력을 많이 한 작품인거같다.
느릿한 전개와 장면전환시점의 암전, 그리고 넘버들이 좀 어색하면이 있지만 그 부분이 창작뮤지컬을 보는 재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온조와 달꽃무리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설정이 자주 반복되서 좀 어색하긴 하지만
팔주령과 예지몽이 그들의 슬픈 운명을 암시하며 말해주고 장면초반에 이루어지는 이 극의 인도자 밝은신과 어둠의 신이 사랑과 운명에 대한 논쟁을 보면 ㅡ..ㅡ 신들의 농간과도 같다. 북방에서 세력싸움에서 밀려서 새로운 제국을 이룩하기위해서는 온조에게 팔주령이 필요했고, 그 팔주령은 그의 사랑하는 여인 달꽃무리의 안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건국을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했고 그기서 사랑 또한 포기해야하는 운명이었으니 참 얄궂을 수 밖에없다. 이 상황을 밝은신은 바뀔수 있을거라 믿었지만 운명은 어둠의 신의 말대로 이루어 지고 말았으니....
아직 초반이라 후한 점수를 줄 수 없지만 개인적은 소견으로는 불필요한 부분과 무대 세트 그리고 조명디자인, 넘버등을 좀 다듬는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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