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AE*^^* 공연 or 만화/youae*^^* 연극리뷰

일등급 인간

youae*^^* 2015. 1. 31. 16:09

출처 : 인터파크 티켓  & 플레이 디비

 

 

삶의 가치가 등급으로 나뉘는 현대 사회, 우리가 최고로 여기는 것들이 최선의 가치인가?

아들을 일등급 인간으로 만들기 위한 엄마의 애끓는 노력이 눈물겹다.
환골탈태에서 일등급 확정을 받은 뇌로 바꿨으나 아들은 방에서 소리만 지르는 아이큐 155의 천재 음악가다. 엄마는 삼등급 딴따라가 되었다며 다시 뇌를 바꾼다.

이번엔 공부만 하는 제대로 된 일등급 인간.
그런데~!!! 입사시험에서 이등을 했다고 창피하다면서 입사를 포기하고 백과사전을 들고 방에 틀어박혔다. 보증서를 확인하니 2선 국회의원이었단다.

이번에도 일등급이 아니다. 엄마는 아빠를 본다.

아빠는 이미 심장과 대장, 간과 눈을 팔아 아내와 아들의 일등급 인생에 기여했다. 이젠 무엇을 더 팔아야 하나? 아빠의 다음 모습은 어떨지... 그 결과로 나타난 아들은 일등급 뇌를 받았을지...

 

삶의가치  - 지식 , 부, 윤택한  생활을 위해  그리고  자신의 자식만은 일등급 인간의 삶 살게 하기위해  부모의 평생 그리고 자신의모든것까지 팔아  일등급 인간으로 만든다.  ㅡ..ㅡ 그건 이상향 이다.  신은 공평하다.  장단점을   각자 가지고 있는  것이 인간이고 삶이다.   아무리  모든것을 다 가진 사람도 남들도 모르는  열등감  있고,   누가 그랬던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그런

심리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부모의  도움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위한  개발과  투자는  나를 더 업그레드 시킨다.  그것은 자기  각자의 노력이며,

극속에 환골탈태라는   일등급 뇌, 장기 등의 이식 아니다.

 

극속의 무대는  허름한 집과  인간의 뇌, 간등의 그림과   세번의  뇌 수술로 인해   4명의  인성들 속에서  혼돈을 겪는 아들,  모든것을 다팔아  뼈한조각밖에 안남은 아버지,  그리고  절규하는 어머니,    오프닝 같은 엔딩  자신의 삶을 스스로 놓는  아들은  꽃병속에  여린 장미처럼  천천히  시들다  죽어간다.

 

무엇을 위한 희생 이었을까. 과연   일등급 인간의  개조가 행복한 삶과 이어지는 것이 었을까.

그리고 현재 사회을 비판하고, 투영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일등급 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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