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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youae*^^* 2014. 12. 27. 15:45

출처: 인터파크 티켓 & 플레이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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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in Mono   (영화 " 위대한  산"  ost)

 

크리스마스 시즌, 놓쳐서는 안 될 명작!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12월이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 <올리버 트위스트>, <두 도시 이야기>로 영국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가 된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이 2014년 명동예술극장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에단 호크와 기네스 팰트로의 영화로 더 유명한 <위대한 유산>은 신분 상승의 욕망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담은 명작으로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녹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김석훈, 오광록, 길해연, 조희봉 등 개성파 배우들의 색깔있는 무대!
한 무대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배우들이 뭉쳤다.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김석훈 배우를 비롯,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캐릭터와 연기를 선보이는 오광록, 길해연, 조희봉, 정승길 등이 한 무대에서 만났다. 2014년 12월, 대한민국의 개성파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하모니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신사가 될 거야"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대장간을 하는 누나네에 얹혀사는 어린 소년, 핍은 우연히 방문한 대저택, 새티스 하우스에서 아리따운 소녀, 에스텔라를 만난다. 그녀에게 받는 것은 가시돋힌 말과 상처뿐이지만 좀 더 가ㅏ까이 다가가고 싶어만 지는 마음. 도도한 에스텔라에게 어울리는 ‘신사’가 되기를 꿈꾸는 핍. 그러던 어느 날 낯선 변호사가 찾아와 누군가 핍에게 엄청난 유산을 남겼다는 소식을 전한다. 상속의 조건은 ‘신사가 되는 것’. 뜻밖의 행운을 얻은 핍은 신사가 되기 위해 꿈의 도시 런던으로 향하는데...

 

찰스 디킨스는  작품은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많이  알게되었지만,  연극으로  만나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특히  위대한 유산은  영화를 한참보던중.   ㅡ.ㅡ 영상미와 유유히  흘러가는 이야기  너무 이뻐서 보곤 했는데.  솔직히   영화는  그당시는 재미가 별로 있는편은  아니었다.   핍과  에스텔라,  그리고 결혼식날  버림받은  세티스 하우스의 여주인  

 ㅡ..ㅡa   참 이해안가는 이야기였다.

 

ㅡ.ㅡ 하지만 2014년  찰스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은   새삼  다르게 다가왔다.  어릴때  봤을때는   왜 저럴까. ??   하는 생각이 둥둥..  그냥 영상만 보며 이쁘다.   핍과  에스텔라의    마지막 엔딩이 이루어진건줄 알았다.  난....

 

부모님은  핍이  어릴때 돌아가시가고   누나와  매형 조와함께  대장간일도 배우며  살던중.   부모님의 무덤에서  조가 만들어준  피리를 불며, 노래를 부르고  있던중.   탈옥한 죄수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피리와 빵을 주며  선행을 베푼다.   그리고  새티스 하우스의 양자겸  이야기 상대가 되어   그곳에서  에스텔라를  만나게 되면서  가슴아픈  첫사랑이자  신사가  되어 그녀의  옆에 있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세월이 흘러서   그 둘의 관계는  서로   끌리고  있지만.  미스 새티스의  자신의   피해놀음의  대상밖에 되지 않는다.    에스텔라와  핍을 통해서  자신의 옛날에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보며  희열, 그리고 복수를 하는데   둘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그 후   핍은  파양통보를 받으면   40파운드의  위로금을 받고,   대장장이의 삶으로 돌아가지만  에스텔라가 너무 그리워   새티스 하우스를 찾지만  그녀는  이미  런던 사교계에  있으면서 여러남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그건   미스 새티스의   교육으로  자신의 모습이 아닌  인형으로의 삶을 살고 있다.  

 

언제나  대장간에서  일하고 있던 어느날   미스 새티스의  변호사로 만났던   재거스가 그를  찾아온다.  그리고   숨은 후견인이  그를 위해  엄청난 재산을  남겼고   상속의 조건은  런던에서  신사가 되어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핍은   대장간을  떠나  런던에서   용돈 45파운드를 받으며   예절, 공부,  좋은옷,  사교계를 다니지만   언젠나  에스텔라를   찾아다니고.  점점   핍도 변해간다.   누나의 병환소식을  겸해서  그를 아들처럼 키운   대장장이 조가 그의 집을 방문하지만   핍은  그를 피하려고만 하고  그 모습에   실망한 조는  어릴적  핍이 좋아했던   돼지고기 살코기와   달걀을   놓아둔채  떠난다.

 

핍의 신사수업과   사교계클럽으로   방탕한 생활이 이어지고,  채무까지 늘지만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핍.   그걸 알리 없는   후견인은  그가 보고싶어   집을 찾아오지만   자신에게  피리를 선물로 주며  맑은 눈으로 순수한 모습의 그가 아니었고.  이내   도망가다가  붙잡히면서   핍의 유산은  국가에 환수 되면서   빈털털이에   빚더미만 남게 된다.

 

모든것이  다  원점으로 돌아가고   텅빈집에서 재거스의  마지막 통보를 받으며   다시 자신이 있던곳으로 돌아가기전   그를 신사로 만들어 준  후견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같이 해준다.  가식적인 옷을 벗고  다시  평범한 모습으로   가족들의

무덤을  찾아온  핍을 따뜻하게 보듬어 준건 매형 조,  핍은  조의 도움으로   빚을 청산하고  1실링만을 남기고 왔지만   그가  떠날때도  조는  1실링을 목걸이로 만들어주며  행운의 징표로 주었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족과  따뜻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지 않았을까.

 

ㅡ..ㅡ 시간이 흘러  주인없는 새티스 하우스를 찾아간   핍은   결혼에 실패하고   미스 새티스가 있던  그 자리에  에스텔라가  같은 모습으로 공허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손을 내밀며  자신의  손을 잡으라는   말을 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핍과  에스텔라의 이야기는 새드앤딩으로 끝나지만.    어릴적, 그리고  후견인이었던   그  죄수가 남겨준  위대한 유산은   아무리 세상에  때가 타고,  힘들어도   처음의 시작,  순수성을 찾는다면   더 나은 시작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준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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