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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1. 10, 10. 마담 위드 더 Dog

youae*^^* 2011. 10. 11. 21:26
볼륨男子 - 우종민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가족분들..  가을을 맞이하여  대문이 너무 이뻐요.  ㅠㅠ  .  그 분위기에 맞추어서  가을노래 하나~ 

자 음악을 들으면  러시아의 얄타로 떠나 보아요.  ㅎㅎ

월요일날은  대학로 쌀도정소에  갔다왔습니다.   거의  공연들이 쉬는날이라 그런지   공연관계자분과  연극배우님들이  많이

오셨어요.  왠지  포스터에서 많이 등장하신분들이  앞에서 왔다갔다 하시니..^-^  배우님들  이름은 몰라도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제가 어제 본 것은 연극이었구요.   흔적에도 간단히 남겼지만  러시아단편이고,  안톤 파블로 비치 체홉의  "개를 데리고 있는 부인" 이라는 작품을  각색한거랍니다.  기존에  제가 보던  정극하고 다른 분위기이구도 하구요.    뮤지 토크 드라마라는  컨셉으로

음악과   해설과  극이 서로  조화를 이루었답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김태훈 배우님이자 교수님, 그리고 음악을 맡으신  우종님

님  가수이자 교수님이신데  두분이  절친한  친구분이시래요. 한무대에서  참 부러워 보였어요.  

 

극의 시작은  멀티맨 격인  배우님이 나오셔서  주인공인 드미트리를 소개하면서 시작됩니다.  모스크바에서  가정도 가지고 있고  은행을 다니는 중견간부로서  안정된 생활이지만  무의미한 생활속에서 여자들도 만나면서  자신의 사랑을 찾지만  다 헛되어 보이고 해서 휴가차 얄타로 오게되면서  하얀스피츠를  데리고 있는 젊은 부인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호감을 보다가 나중에는 인사를 하게되지요, 그  부인은  s시에서 온  남편도 있고  안정된 생활을 하지만 드미트리와 마찬가지로 모든게 무의미한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이름은 안나 랍니다. ** 이 극에서  3명의 안나가 등장합니다.   첫번째는 처음 통성명을 하기전에 안나,

그리고  얄타에서  밀애를  나누는  안나,  남편의 편지로  돌아가게되면서   드리트리를 잊지못하고  그리워하는 안나 랍니다.

 

런닝타임 :80분 ,  인터미션 없습니다..

 

이 공연은  드미트리의  책을 읽어주는 듯한  해설과,  그 중간에 상황이 나오는데요.  처음에는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극장안

사람들에게  암송하듯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자신의   안정된 생활과  아들과 딸,  무뚝뚝한  부인한테서  사랑을 못느끼고

바람을 피지만.  겉으로는 행복하다는 듯한  이중생활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가  휴양지 얄타에서  본  개를 데리고 있는

부인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접근합니다.  그리고 둘 다  서로가  동류라는 걸 알고  사랑에 빠지죠.  잘 포장하면 중년의  로맨스

그리고  나쁘게 말하면  늦바람이죠. ㅎㅎ  그렇게 얄타에서   밀애를 즐기며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안나의 남편이 안질로 

돌아오라고  편지를 보내게 되어 안나는 떠나지만   기차역에서  둘은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기로 해요.  그래야만 하니까...

라는 말을 하고  헤어지고,  그녀가 떠난후  드미트리는  갑자기 공허함을 느끼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안나의 환영과 환청이 들리고,  더 그녀를  보고싶고  원하게 되어.  크리스마스 연휴에 출장을 간다는  이유로  그녀가 있는  s시로  가게됩니다.  그리고 그녀를 다시 만나고 둘은 다시  감정이 살아나지만  남편이 있는 곳에서는  그녀의 연인을 볼 수가 없어서  안나가

모스크바로  부인병을 고치고 온다는 이유로  드리트리와  안나는 계속 만나면서도,  떳떳하지 못하지만  늦게 참사랑을 찾았다면서  이대로라도 행복하다고 하면서   "남자"라는 음악으로   극은 마무리가 되요.

ㅡㅡa 정극을 많이 볼려구 하는데  처음보는 형식의 러시아 작품이라  쓰기 참 어렵군요. 휴..

그래도 음악을 들으면서   같이  원작을 보시는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

밑에 가사를 보면  극의 내용과 비슷합니다.

 

**아코디언, 어쿠스틱기타,  조그만 북(ㅡㅡ;; 악기이름 모르겠습니다. ㅠㅠ), 하모니카..  우종민님 직접 불러주시는

라이브까지 ㅡㅡb 최고랍니다.   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봤어요.  공연기간이 짧아서  좀 그렇지만.

시간 되시면 새로운 형식의  가을 분위기에 맞는 러시아 연극 추천~

 

男子 - 우종민

나는 남자라네 강한 남자라네
난 절대 함부로 울지않아
나는 남자라네 약한 남자라네
늘 여자 앞에서 바보바보

이별만 빼고 뭐든 다 해줄게
내 곁을 떠나지마
너없이 어찌사니 어찌 웃니
안돼 안돼 가지마
난 남자니까 세번만 운다
눈-물이 헤프면 그게 어디 남잔가
난 남자니까 한번은 참는다
그래도 기어코 간다면 안녕 안녕.

이별만 빼고 뭐든 다 해줄게
내 곁을 떠나지마
너없이 어찌사니 어찌 웃니
안돼 안돼 가지마
난 남자니까 세번만 운다
눈-물이 헤프면 그게 어디 남잔가
난 남자니까 한번은 참는다
그래도 기어코 간다면 안녕 안녕.

난 남자니까 세번만 운다
눈-물이 헤프면 그게 어디 남잔가
난 남자니까 한번은 참는다
그래도 기어코 간다면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안녕.

가사 출처 : Daum뮤직

 

동영상이 없어서 음악을 ㅎㅎ  특유의 러시아분위기랑 도 어울리고  가을이랑도 어울리는 음악같아서 좋아요. ^^

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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