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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뮤지컬 조로

youae*^^* 2011. 11. 17. 23:02

 

 비가 부슬부슬 오네요.  내일은 하루종이 올거같은 날씨에요.  ㅡㅡ;; 그후에 추워진다는데..  겨울이 오나봐요.

어제는  퇴근하고 조로를 보러 갔답니다.   190분의 런닝타임... 참 길더군요.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하지만 집에오는 길은 참  달밤의 막차사수 달리기였답니다.   리뷰를 남기기 전에  인천 하행선 쪽 오시는 가족분들...

부득이하게 저처럼  밤공을 보셔야 한다면  제가 집에까지  온  지하철 노선을 알려드리지요.

** 공연 종료 ->지하1층 6호선 지하철 -> 삼각지 4호선 ->  서울역 (주중출발기준 11:45분 막차) 입니다.

동인천 급행처럼   역마다  다 건너뛰면서 갑니다.  이렇게 오시면  12:30분에는   동인천에 도착하더군요.ㅇㅅㅇ

 캐스팅 보드는 옆에 있습니다.  지킬은 못봤는데.

이번에  조승우 배우님의 조로를  봤어요. >-<ㅎㅎ

전 이작품 보기전에  해외에서 초연된  조로영상을

일부 먼저 봤는데.  이번에  한국에서만 각색이  허락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일부 장면이 조금씩 틀리지만.

전 개인적으로 각색본이 더 좋아요.  좀 더 유머러스 하면서

더 흥겨워진거 같구. 무엇보다..  조로출연진의 의상이

외국조로보다 더 이쁘고 화려해서 좋아요.  특히 이네즈의

의상이  조로만의 색깔을 더  업그레이드 해준거 같아요.

 

ㅇㅅㅇ  시놉은  다 아시죠.  만화나 영화로도 나온

그대로랍니다. 약간 다른게 있다면 집시여인 이네즈의 출연정도 랄까요..그래서 줄거리는 이번에  조로가  밧줄타고 날라간것처럼  건너 뛰어서 갑니다.~~~

 

우선 이작품은  지루하다, 넘버가없다, 등등의  일부평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기존의 작품과 다른 부분을 시도해서

신선했습니다.  마술과  관객위에서  이루어지는  액션과

그리고  2막중 조로가 관객석을 왔다갔다하면  나타나는 부분까지. ^^오프닝도 앙상블의 출연이  관객석에서 시작된답니다.

 흠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집시의 댄스 와 음악이  극을

이끌어 주고 있는  역활을 하는 같아요.

** 이건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랍니다.~~

^^조승우 배우님은  조로보다  디에고가 더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장난꾸러기 같지만  진지하고, 무엇보다 정의감이 넘치지만  조로라는

또 하나의  인물로  살아가면서  고뇌하는 모습까지.  나중에 정체가 밝혀지지만 말이죠.

ㅡㅡb  선영배우님은 말이 필요없습니다. ㅜㅜ

집시여왕 이네즈 그대로를 보여주셨어요. 언제나  화끈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성격에.  마음속으로는 무엇보다  디에고를 사랑하면서 보듬어주는 여인의 모습이었어요. 처음에 조로가  디에고 라는걸 먼저 알고  자신이 위험한걸 알면서도

도와준답니다.  그후에...   ㅜㅜ 희생까지....

ㅡㅡa 그외 정은루이사,  재웅라몬은  아직 시작한지가 얼마 안되서 그런걸까요. 좀 캐릭터가 덜

잡혔다는 느낌이네요.  특히 ㅜㅜ 라몬....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악역이지만  너무 선해보여염... 쩝.

 

 ^^초연은 원래  장단점을 가지고 다음에 더 업그레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에...  더 재미 있는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마지막까지 즐겁게 본 작품이랍니다.   ㅡㅡa 시간이 된다면  박조로가 보고싶네요. 원래  춤을 잘추시는 분이라.

능청스럽고  집시킹의  모습이  잘 표현하실 거 같은 생각이 ..ㅎㅎ   하지만 주말에나 가능한 일.....

달밤의 체조는 한번이면 충분하기에...  조금있으면  닥터지바고도   오픈인데.... 거미들과 친구 먹어야 하다니.. 에휴...

  

 

** 조로는  프레스콜이 별도로 없어서그런지  한국공연영상이 없네요....

 외국공연 영상을 보고 가시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저의 블로그로 오세요....

그럼 홍나잇.. 어제 늦게 들어갔더니  일찍 자야 해요...

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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