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 티켓전쟁 1차인가요. ㅎㅎ 전 그냥 뒤에서 가족분들 응원을..
^^어제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 있다가 정성화 배우님의 영웅을 만나러 갔답니다. 초연때부터 계속 보고싶었던 작품이었는데 이번에는 보게되었답니다. 그리고 저번주 금요일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갔다온 뒤라 그럴까요. 공연내용에 ㅠㅅㅠ 눈물이 났어요.제가 갔다온 날은 전체적으로 회사쪽모임이나. 나이가좀 있으신 부부동반 분들이 많으셨어요. 제 옆에도 노부부께서 관람을 오셨더라구요. 작품자체의 특정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총 런닝타임은 160분 중간 20분의 인터미션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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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캐스팅 보드는 옆에 정중근 ㅡㅡb, 홍지킬님의 친구이자 변호사이신 어터슨씨는 이토히로부미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설희역에 이상은 배우님(ㅡㅡ말이필요 없지요) . 옆에 링링 역에는 내마음의 풍금에서 나왔던 신인 여배우라네요. ^^ 노래도 잘하고, 귀엽고, 중근을 짝사랑하는 모습을 잘 표현해 주었어요. 특히 중근이 일본 순사를 피하기위해 블라디 보스톡에서 링링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있는데. 멀리서 표정연기는 잘 못봤지만. 깜짝 놀라면서도, 수줍어하는 어린소녀의 모습을 잘표현해 주었답니다. ^_^
영웅시작은 기차소리부터 시작되면서 7발의 총성이 북두칠성을
나타내며 시작됩니다. 프로그램북을 나중에 보니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ㅡ.ㅡ ㅎㅎ 다 이야기 해드리면 재미 없으니까.. 안중근선생님과 단지 11인의 단지동맹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일제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이토히로부미는 나이가 들어 조선통치에서 물러나 일본으로 건너옵니다. 그리고 그기서 마지막으로 자기가 이룰려고하는 야망을 드러내요. 한편 조선에서는 명성황후의 마지막 궁녀 설희는 자신이 일본의 게이샤가 되어 독립군에게 정보를 주겠다고 떠납니다. 잠시 후 막이 바뀌면서 일본순사들과 독립군들간의 블라디보스톡에서의 추격전이 음악과 아크로바틱, 영상으로 스피드하게 이어집니다. 한정적인이 무대의 공간에 이루어 진다고 생각못할만큼 ㅡㅡb 훌륭했어요.
독립자금을 들고 블라디보스톡으로 돌아온 중근은 독립운동의
은신처인 왕웨이와 링링의 만두집으로 찾아오면서 다시 동지를 만나게 된걸 기뻐하지만 얼마 후 발각되어 왕웨이는 목숨을 잃게 되구, 때마침 이토히로부미가 하얼빈으로 기차특별칸을 타고 도착할 거라는 밀서를 받게 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중근과
동지들은 이토의 암살을 위해 하얼빈을 떠날 결심을 합니다.
^^ 2막의 무대는 하얼빈입니다. 거사를 위해 사격연습을 하고,
출입증등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토는 하얼빈으로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여기서 동행을 하는 여인이 있으니 나미다 라고 불리는 게이샤 설희였어요.
이토의 눈에 들어서 하얼빈으로 같이 동행을 하게 되구, 하얼빈특별칸에 객차가 실제크기로 2높이에서 등장을 합니다. ㅇㅅㅇ 와...
했어요. 영상으로 눈도 내리고, 자신의 마지막 야망을 이루기 위해
이토는 생각을 하면서 잠을 못이루자 설희가 잠자리를 챙겨줍니다.
그리고 이토의 외투에 하얀색손수건을 꽂아두고, 잠들어 있는 이토를 암살할려고 하지만 실패하면서 , ㅜㅜ 객차에서 뛰어내려서 자살을 합니다. 여기서 이토는 설희의 죽음에서 왠지 연민을 느끼는거 같았어요. ㅡㅇㅡ 설희를 좋아했던거 아닐까하는 생각을 잠깐하면서, 기차는 하얼빈을 향해 다시 달려갑니다.
우덕순과 조도선은 하얼빈을 가기 중간역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요. 아리랑을 부르는 넘버가 있는데. 흥겹게 부르지만 슬퍼요.
그리고 중근은 왕웨이의 신분증으로 하얼빈역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일본순사가 중근을 발견하고 사살할려고 하지만.
링링이 막아줍니다. 나중에 눈을 감기전에 중근을 좋아했다며 고백을 하는 넘버가 있는데 아리더라구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을 하거든요. 거사 하루전 십자가 앞에서 중근은 두렵지만 , 자기자신이 해야할 일이라는것을 다시 다짐합니다.
무대에 다시 실물의 객차가 다시 등장을 합니다. 이토가 하얼빈에 도착을 했어요. 일본군인들의 군무와 축제음악이 나오면서 그 속에서 중근은 이토를 향해 6발의 총성을 울리며, 그 자리에서 체포되고 바로 재판에 회부됩니다. 사형집행을 받으면서도 자기자신이 이토를 죽인 15가지 이유를 호소력 있게 이야기하며, 주변 기자들과 참관인들 법관에게 이야기합니다.
중근이 사형집행이 얼마 안남은 시간 간수 치바는 중근의 어머니님의 수의를 입혀주며, 자신이 일본인이지만 선생님으로 존경한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중근은 그에게 "위국헌신군인본분" 이라는 글을 선물로 주면서 사형장에서 장부가로 자신의 소신을
말해주며, ㅜㅜ 생을 마감하세요. 무엇보다 더 슬픈건 안중근 선생님의 시신은 그 뒤에도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다는거에요.
여기서 동양평화론이라는것이 나오는데요. 서로 더불어 사는것이 중요한건데 참 어렵죠.
긴 글을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으니 영상입니다. ~~
순국선열들 마지막길이셨던, 사형장과 비밀통로랍니다.사진촬영이 불가라 멀리서 찍었어요. 실제로 가보세요. 그리고 그옆에 문은 독립투사들의 시신을 몰래 빼돌린 문이라네요 .
**사진은 클릭하시면 원본을 볼 수 잇답니다.
실제로 사용되었던 형무소구요, 옛날 독립투사들의 독방, 투옥되었던 실제 장소랍니다.
옆에 꺼는 전체적인 인포메이션이랍니다. 분위기는 암울하지만.
강추해 드리는 코스입니다.
독립문역 하차하시면 되구요. 어른 1500입니다.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ㅎㅎ
내일 티켓팅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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