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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17 " THE BAG " , 4/20 "푸르른 날에"

youae*^^* 2012. 4. 25. 23:46

안녕하세요,  하루종일 봄비가 오는 날이 었네요.  저번주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컨디션이 안좋아 빌빌 거리다가  뒤늦은 후기를 올립니다.   서울연극제에서  본 작품과  5/20까지 하는  연극이랍니다.  (출처 ; 다음공연)

 

<작품설명> 

당신의 가방엔 무엇이 들어있나요? 혹시나 필요할지도 몰라서, 남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오늘도 무거운 가방을 이끌고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 않은가요. 그렇다면 당신의 마음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나요? 매일, 누구나가 들고 다니는 가방, 그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욕망, 두려움, 그리고 꿈...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무거운 가방을 비워보자! 가벼워 지자! 텅 빈 무대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에너지! 무대 위엔 아무것도 없다. 경쾌한 소리, 생동감 넘치는 조명과 함께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시작된다! 대사와 연기 이외에도 음악과 영상, 움직임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온 이명일 연출은, 에서도 가볍지만 진지한 무대 연출로 언어가 주는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줄거리

정신없는 출근길 지하철.
제각각 가방을 메고 달려가고 있다.

카세일즈를 하며 카레이서를 꿈꾸는 은호는 가방을 잃어버리게 되고...

가방을 훔치는 소매치기 도둑들,
만물상 가방을 들고 다니는 김과장님,
럭셔리 미용실 강남 귀부인들,
무언가를 잃어버린 여자의
흥미진진 경쾌발랄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언제나 이해를 돕기위해  올려드리는 작품 내용입니다.   이작품은  가방을 소재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말해주는데요.

시작은 카레이서를 꿈꾸는  자동차 세일즈 은호가  꿈에서 깨어나면서  복잡한 지하철에 출근을 하고 그안에 많은 사람들

그리고 자동차를 팔기위해  선배, 그리고 강남의 귀부인들과  분실물 센터에서 만난 여자를 만나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이야기랍니다.  음악, 조명,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다가 갈 수록  짐이 많아지는 토끼애니메이션까지  현대일상의 이야기지만  가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재미있는 작품이랍니다. 다음에  정식 공연이  올려진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가방안에 인생사가 다 있답니다. 

이작품을  주제는  열나게 달려라. 인생은 고달픈 것 . 앞만 보고 달리는 것.

아가씨도  내 나이 돼 봐.. 좋은 것도 없고... 싫은 것도 없어... 그냥 습관대로 하루 하루 견디며 살게 돼 있어... 이렇게 이렇게 ..

  당신의 가방엔  무엇이 있나요?   배우님과  순수가족분들 가방속에 무엇이 있을까요.  이 작품을 보고 가방을 보게 되었어요

 

오월의 꽃바람 다하도록 죽지 않은 사랑…… 연극 <푸르른날에>

남산예술센터 신시컴퍼니2012시즌 공동제작프로그램
2011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연출상
2011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제 3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작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남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세월에 묻어두었던 상처를 31년이 지난 오늘, 비로소 치유하는 이야기

명쾌한 어법과 재기가 빛나는 고선웅 연출 등 최고의 스태프 참여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오민호는 사랑하던 연인 윤정혜가 임신한 사실도 모른 채 이별한다. 도청에서 시민군으로 저항하던 민호는 투항하여 살아남지만 동료들을 계엄사에 밀고했다는 죄책감으로 환각에 시달린다. 배 다른 형 진호와 정혜의 애틋한 배려를 뿌리치고 행려자가 되어 떠돌던 민호는 해남에서 일정스님을 만나 불가에 귀의한다. 민호와 정혜 사이에서 태어난 딸 운화가 성년이 되어 어느 덧 결혼을 하게 되고 민호와 정혜는 중년이 되어 스님과 보살의 관계로 식장에서 만난다. 비로소 용서하고 화해하는 두 사람. 민호는 마음의 짐을 털며 니르바나의 환희를 느낀다.

 

  5.18과  70~80년대의 과도기의 시대를 배경으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지만  특유의 과장 위트 유머, 군무로된 북소리 .그 시대 히피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이랍니다.  민호와 정혜의 인연은 보성에서 부터 시작하여 마지막까지 "차"라는 인연과  딸의 결혼식으로

잠깐 이나마  속세의 연으로 돌아오지만 다시 각자의 삶을 살게되는 이야기랍니다.  이작품은  사실적인 장면도 많아요. 특히 5.18 의

물고문 장면자체가  직접 무대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살벌하구요

그 당시의 고통과 그 후의  모든 이들이 겪었듯이 트라우마에 방황하는 장면까지  사실감을 준 작품이랍니다.

^_^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제가 밑에다가 남겨 놓은 모든 등장인물들이 운화의 결혼식에서 다 모이는 장면인데요.

스님이된  민호가 마지막에 속세의 끈이었던 딸의 결혼식을 보면서

조용히 평온한 미소로 앞을 보고 있는 장면이랍니다.

^_^ 연극을 좋아하시는 가족분들에게도 괜찮은 작품 같아요.

 

 

 

 

 

 

 

 

 

 

 

 

 

 

 

 

 

 

 

 

 

 

 

 

 내일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나잇

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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