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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닥터지바고 / 헤다가블러 / M.버터플라이

youae*^^* 2012. 5. 13. 00:47

안녕하세여.   감상문방에 참 오랜만이 옵니다. 오늘 단관은 즐거우셨나요.  ㅎㅎ 전 오늘 오랜만이  친구를 만나 맛있는거 먹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결혼하면서  지방쪽에 가게 되었는데  지금은  예비아가엄마 랍니다. ㅎㅎ

자 그럼  이번주에  본  작품이야기를 풀어볼까요. 

 5월6일  홍바고 / 미도라라 

 이번 작품은 아쉽게도  자체막공을 하고 왔답니다. 여러가지로 바쁜일도 있고 스케줄이 안맞아 마지막으로 미도라라를 봐야한다는 생각으로  갔지요.  이날 공연 정말 최고였죠. 유리지바고에 가까워 지셨어요,  감정연기도 좋아지셨구요. 그리고  ㅡ..ㅡ 미도라라를 보는 눈빛이 더 느끼해 지셨습니다.  아 질투났어요. ㅎㅎ

초반부터 수고해주신 유리아역 배우분에게 미안하지만  새로 교체된분이 더  어울리는거 같아요. ㅎㅎ 전에는 좀  이상했는데 

자연스러워 진거 같아요.   애쉬즈넘버 부르실때 정말 감동이 ㅠㅠ

전 배우님 그넘버 부르실때랑 마지막 장면이 제일 좋아요.

하이라이트  퇴근길..  ㅎㅎ  마스크 안하신  샤방샤방 하신

배우님의 모습과 오랜만이 뵙는  순수가족분들과  이번공연으로

만나뵙게된  새로운 순수가족분까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7/7일  홍돈키호테의  자체 첫공 갑니다. 저는  아쉽지만  러샤와는

짧게 안녕을 하지만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되요.  다음다음 작품에서는 꼭 소극장이나 중극장에서  보고싶어요. 홍홍홍...

 

 5/7  헤다가블러  PM 7시30분  (85/15/60)

작품설명 (출처 : 플레이디비)

 제가 이날 회사일때문에 2막밖에 못봤습니다. 그래서 그냥

자료의 힘을 빌립니다.  양해를 ㅡㅡ;;

리얼리즘 연극의 시초 입센의 <헤다 가블러>
초연 후 120년 만에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서다

명동예술극장이 2012년 첫 신작공연으로 “현대연극의 아버지” 입센의 <헤다 가블러>를 선보인다. <인형의 집>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입센은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 넘어가는 시기에 현대 연극(modern drama)의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는 연극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유럽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며 25편의 희곡을 남겼는데 시대를 관통하는 특유의 현대성으로 잉게마르 베르히만, 오스터마이어 등 세계적 연출가들에 의해 지금까지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입센의 <헤다 가블러>는 본격적인 프로무대 공연은 처음으로 세계 초연 이후 120년 만에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르는 박정희 연출의 <헤다가블러>는 오랜 기다림만큼 큰 기대를 가져도 좋을 공연이다.

지금 이대로 완벽한 현실, 그리고 영혼 가장 깊은 곳의 욕망
더 이상 달라질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에서 시작되는 헤다의 비극

최고의 부와 명예를 가진 가블러 장군의 딸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란 헤다. 그녀는 결혼 후에도 남편의 성을 따른 ‘헤다 테스만’ 대신 ‘헤다 가블러’를 고집한다. 화려한 저택에 꾸린 신혼살림, 교수직을 약속 받은 남편... 그러나 완벽하리라 믿었던 헤다의 삶은 6개월간의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다음날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물질적 편안함과 안전함 그리고 영혼 깊숙이 자리한 이상과 꿈, 헤다 테스만 그리고 헤다 가블러- 절대 양립할 수 없는 이 근원적 딜레마에서 헤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은 무엇일까?
운명을 지배하려는 여자 ‘헤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국의 ‘헤다’로 12년 만에 연극무대로 귀환하는 배우 이혜영
연극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강애심, 김수현, 김성미, 김정호, 호산, 임성미

전세계적으로 <헤다 가블러>는 매 공연마다 과연 누가 ‘헤다’역을 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헤다’가 어렵고 까다로운 역이기도 하지만 어느 여배우가 하느냐에 따라 작품의 색깔이 확연히 달라져 왔기 때문이다. 한국의 첫 ‘헤다’는 <햄릿1999> 이후 12년 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 배우 이혜영이 맡아, 강애심, 김수현, 김성미, 김정호, 호산, 임성미 등 연극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한국의 <헤다 가블러>를 선보이게 된다.

줄거리 : 헤다는 곧 교수가 될 유능한 문화학자 테스만과 결혼해 6개월간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아름다운 저택에서의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고지식한 테스만과의 결혼생활이 헤다에게는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테스만의 친구이자 헤다의 옛 연인인 뢰브보르그가 엄청난 새 책을 출판할 것이란 소식과 함께 그들 앞에 나타난다. 이로 인해 테스만의 교수직이 불안해지자 헤다는 우연히 손에 넣은 뢰브보르그의 원고를 불태워 버리는데…

**헤다는 겉으로는 강하지만 속으로는 여리고  자존심이 강한여인이랍니다.  누구나 성공을 하고싶어 하지요.  이상과 꿈.  참 어려운거 같아요.  옛여인이자  그녀의  라이벌과도 같았던   뢰브보르그가 나타나면서  그녀는  불안했고,  그도 그녀도 다시 파멸로 가는데요.  마지막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그녀에게 흑심이 있었던  판사에게 협박을 당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생을 끝내는 결론으로  그녀만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노력 아닐까요.  만약에 헤다가  지금 이시대에  있었다면  결론을 달라졌을지도 모를거같아요.   이혜영배우님의  카리스마와   그리고 다른 배우님들의  연기까지 정말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 제가 올려놓은 사진에  현실속에서 강해보일려는 헤다와 무대 뒤 거울속에 있는 헤다의 모습이  이작품에  왠지 저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주는거 같아 올려본거랍니다. 

 

 5월11일  영민르네 / 다현릴링

 퇴근하는길에 지나가는 세종문화회관에 

갑자기 연극이 보고싶더라구요. 혹시나  자리가

남아 있으면 보러가야지 하고 들어갔어요.

>..< 1층  단차도 별로없고 좋은 자리가  딱 한자리 있어  전 그냥 현장구매를  했지요.  그리고 너무나

보고 싶었던 작품이기에. 원래  동화릴링이  보고 싶었지만  즉흥적으로 간것인지지라..ㅎㅎ

무대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제가 좋아하는 오페라

나비부인의 모티브에 실화를 배경으로 했구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님들이  조연으로 많이 나오셔서 좋았답니다.  나중에 팜플렛을 보니 제가 봤던 에쿠우스 연출님이더라구요.   김광보 연출의 작품에는 

주제는 참 심각하면서도 어려운데  110분의  긴 시간을  관객에게 많은 생각과  적절한 타이밍에 다시 작품에 빠져들 수 있게 해주는거 같아요. 이번작품도   전작처럼 관객을  법정의 참관시키기도 하고  르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존재

로서  한부분을 차지하게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보는 동안 더 몰입하게 되구요.  소심하면서도  자신의 환상의 나비를 사랑하는 르네역에 영민배우님 정말  ㅠㅠ 감동이었답니다. 마지막  나비부인이  자결하는 장면처럼  자신도 자살을 하는데요. 슬펐어요.

송릴링역에 다현배우님  초반에는 여자역으로 나오시는데 목소리에  오페라 아리아 , 경극배우 부터   여자보다 더 아름다우시고,

여성스런 연기까지.  ㅡㅡ 르네에게  차를 따라주는 장면이 특히 완전 여자 같으셨어요. 그러시다가  2분안에  갑자기 남자 송릴링으로 돌아오는  장면도 참 재미 있어요. ㅋㅋ  무대에서  직접 보여주시거든요.  이번달까지 하는데  안보신 분들에게 꼭 강추해요.

동성의 사랑이었지만   르네와  송릴링의  허구속에  사랑은 진실이 아니었을까요.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왠지 아련하게

프랑스 외교관과 중국 오페라가수의 세기의 러브스토리!
그 충격 실화를 다룬 20세기 최고의 문제작!

M. BUTTERFLY는 미국의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1988년 희곡이다. 1986년 기밀유출 혐의로 법정에 선 전 프랑스 영사 버나드 브루시코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재해석해 남성과 여성, 동양과 서양 간의 고정관념 전복을 꾀한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88년 워싱턴의 내셔널 씨어터에서 초연을 가진 뒤 브로드웨이 유진 오닐 씨어터로 옮겨 공연했으며, 당시까지 ‘아마데우스’가 보유하고 있던 최장기 공연 기록을 넘어서는 777회 연속 상연을 달성했다. 또한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토니 어워드 최고 작품상 수상을 비롯해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최고 작품상, 퓰리처 상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 등 관객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프랑스 영사 르네 갈리마르와 경극 배우이자 스파이인 송 릴링 사이에 이어진 20여년 간의 기묘한 관계를 중심으로, 베트남 전쟁 등 동-서양 양쪽의 격변기를 폭넓게 다룬 작품이다.

왜곡된 환상과 사랑에 빠진 남자, 그리고 그의 연인 ‘나비’
1964년 중국 베이징. 프랑스 영사관 직원 ‘르네 갈리마르’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보고 여주인공 ‘송 릴링’의 가녀린 외모와 우아함에 매료된다. ’르네’는 ‘송’과의 만남이 계속 될수록 동.서양의 이질감에 혼란스러워하지만 그 동안 만나왔던 여자들과는 다른 신비스러운 동양적 면모에 사로잡히는 동시에 스스로의 남성성을 확인하며 깊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프랑스로 돌아가게 되고 중국에 남은 ‘송’은 홀로 아이를 낳아 곧 프랑스로 뒤따라 간다. 그곳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어느 날, ‘르네’는 갑자기 국가 기밀죄로 법정에 서게 되고 중대한 사건의 한 가운데 있는 자신이 있음을 알게 된다. 자신을 둘러싼 아름답기만 하던 것들에 대한 혼란과 환멸로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는데…. 과연, 한 남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12시가 넘었으니  오늘이군요.  ㅎㅎ 몇시간 있다  전 춘천에 있을거에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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