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 글을 올려보아요. 몇일동안 ㅡ..ㅡ 할일도 없이 바쁘기도 하고 지쳤었는지 멍때리다보니 ㅡㅡ;; 5월이 다 지나가고 있네요. 오늘은 석탄일... 어제는 마트휴무라 집에서 데굴거리며 흰둥브라더스들과 놀아주고, 오늘은 김포로 왔답니다.
2012/05/19 pm7
런닝타임 130분이라는 연극치고는 긴시간인데 지루할 틈도 없이 웃음을 주는 작품이었답니다. 연극속에 연극이 있고, 그리고 원래의 결말이 틀어지는 과정과 백스테이지, 노이즈 오프와 빈집대소동의 관객으로도 참여가 되는 재미있는 구성이었어요. ^_^ 순수가족분과 함께해서 더 재미있었구요.
연극시작은 드레스 리허설을 하는 무대부터 시작이 됩니다. 객석에는 연출자가 있고, 그리고 앞줄에는 도둑역할로 나오는 배우가 숨어 있습니다. 위치는 알려드리면
재미없겠지요 ㅋㅋㅋ 2주간의 짦은기간에 복잡한동선과 내용으로 배우과 연출자
모두 테크니컬 리허설을 건너뛰고 드레스리허설로 넘어가면서 꼬이는 상황이 연출되지만 공연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간에 변수가 있었으니 배우들간의 사적인 관계와 그리고 연출과 조연출 배우와의 관계 등등 그기서 벌어지는 오해와 헤프닝들이 리허설/ 백스테이지 / 본공연에서 보여지는 코미디연극이랍니다.
특히 배우님들이 계속 바뀌는 무대에서 새로운 연기를 하게 되는데요.
^^ 보는 내내 웃음이 빵빵 터졌어요. 마지막은 헤피엔딩 이구요.
연극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분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작품이랍니다.
** 출처 : 플레이db **
전 세계 평단과 관객에게 인정 받은 치밀한 희극성
마이클 프레인(Michael Frayn)은 <코펜하겐> 등으로 유수의 시상식을 휩쓴 유명한 작가지만, 희극 전문 작가는 아니다. 그런 그가 연극<노이즈 오프>를 완성하기 위해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할애했다. 공연장을 찾아가 무대와 배우를 꼼꼼히 체크하고, 관객들의 반응을 살피며 끊임없이 수정해갔다. 결국 그는 관객들의 웃음을 얻어 내는데 성공했다.
연극<노이즈 오프>는 1982년 런던에서 초연 이후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장기 연속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작품이다. 그와 동시에 ‘숙련된 작품 구성과 풍부한 내용으로 80년대 코미디 진수를 보여주었다’라는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1982년 Evening Standard Theatre Awards에서 Best Comedy상을, 이듬해 Tony Awards에서는 Best Play상을 거머쥐었다.
런던 웨스트엔드를 비롯해 전세계 많은 국가의 관객들이 열광하고 있는 고급 코미디 작품인 연극<노이즈 오프>가 영화와 책으로도 여러 번 제작되며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이유는, 이 작품이 마이클 프레인 특유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함께 치밀한 희극성, 바로 ‘재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숙련된 작품 구성과 풍부한 내용, 정교한 유머 타이밍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성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선보일 고품격 코미디!
2012년 연극<노이즈 오프>는 연기력으로 인정 받으며 TV, 영화,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적인 이미지로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동시에 순박한 남성, 너그러운 선비 등 한없이 인자한 역도 거뜬히 소화해 내는 야누스적인 매력을 가진 배우 장현성이 이번에는 극중극<빈집 대소동> 공연을 맡게 된 다혈질 연출로 변신하여 2008년 이후 4년만에 연극 나들이에 나선다. 같은 역으로 1996년 KBS 슈퍼탤런트로 데뷔하며 드라마 <근초고왕>, <대왕세종>, <야인시대> 등 시대극과 사극에서 특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신우도 함께 캐스팅 되었다.
또한, 최근 드라마<해를 품은 달>과 <신데렐라 언니>에서 호연을 보여준 일명 ‘대학로 코미디 전문 배우’ 서현철이 2006, 2007년 로저에 이어 필립으로 역할을 바꿔 출연하고, ‘대학로가 사랑하는 여배우’ 황정민, 뮤지컬<점프>의 연출로도 유명한 백원길도 배우로 합류하였다.
그 밖에, 전배수, 김동곤, 김로사, 정의욱, 김광덕, 이주원, 방현숙, 김나미 등 탄탄한 실력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갖춘 화려한 경력의 배우들의 참여로 연극<노이즈 오프>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중극 < 낫씽온 Nothing On >을 공연하는 어느 극단의 이야기
1막
자정이 넘은 시간. 연극 <낫씽온'Nothing On'>공연을 하루 앞두고 연출, 조연출, 무대감독, 그리고 출연배우 여섯 명이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시간이 없어 테크니컬 리허설도 제대로 한번 해보지 못하고 곧장 드레스 리허설(최종 리허설)에 들어간 상태. 연습기간은 고작 2주뿐이었는데 연극 <낫씽온>은 유난히 동선이 복잡하고 소품도 많은 작품이라 배우들의 허둥대는 것이 심각한 수준을 넘어선다.
2막
시간이 흘러 어느덧 공연기간의 중반부. 그 동안 배우들 간의 관계는 복잡 미묘하게 얽혀있다. 팀 내 비밀 연상연하커플이던 두 배우의 다툼이 커져 공연시작 몇 분을 앞두고도 분장실에서 나올 생각을 않고, 여기에 연출, 여배우, 조연출, 무대감독 간의 사각 애정 관계까지 가세, 무대 뒤는 계속 안절부절 갈팡질팡한다. 과연 끝까지 공연이 갈 수는 있을는지...
3막
점점 이들의 관계는 공연기간 후반부에 다다를 수록 심각해져 간다. 더 이상 수습정리 불가능! 정해진 대사와 블로킹은 온데간데 없고 각자 제 멋대로들 연기하기 시작한다.결국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결말로 공연이 흘러가게 되는데…
몇일동안 공연도 제대로 못봤으니 인제 담주부터 다시 대학로로 가야겠어요 전 ㅋㅋ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요즘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지방에서 올라온 신혼부부에 아는 지인까지 지난 몇일간 회사근처
야간 청계천을 계속 가게 되었는데요. 그중 한컷입니다. ㅋㅋ 요즘 핸드폰카메라 성능이 더 좋게 나오는거 같아요. ㅎㅎ
제가 요즘 잘가는 과일 주스 가게랍니다. 청계천 중간 한화건물 건너편에 있답니다, 비스킷~
채소와 과일 그리고 견과류 중 3가지 혼합되는건데 처음에 저두 무난한거 먹다가 도전정신으로 엽기주스를 만들려고
갈때마다 고민을 하지요. 개인적으로 에이드보다 스무디를 추천해요.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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