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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23 맨 오브 라만차 황정민

youae*^^* 2012. 6. 23. 23:37

 

  안녕하세요. 오랜만이 리뷰를 쓰는군요.ㅋㅋ 그동안 좀 공연관람 휴식기였답니다. 오늘은 라만차의 첫공의 있는 날이었죠. 전 황정민 배우님의 라만차로 다시 회전문을 시작했답니다.

원래 그냥 담주에 배우님 공연으로 시작할려고 했는데 운좋게 티켓을 구하여  라만차 자체 첫공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 출처 플레이디비**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의 화려한 부활!
풍차를 향해 돌진하던 돈키호테의 무모하지만 아름다운 도전!
Tony Awards 5개 부문 수상!
더뮤지컬어워즈 5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명실상부한 뮤지컬의 명작!
당신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이 시대 최고의 감동!
2012년 여름, 잃어버린 당신의 꿈을 되찾아 줄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가 돌아옵니다.

황정민, 서범석, 홍광호, 이혜경, 조정은, 이훈진, 이창용 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최고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뛰어난 연기로 스크린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황정민,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뮤지컬계의 국민배우 서범석,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최고의 뮤지컬 배우 홍광호.
초연과 2010년에 알돈자 역을 연기했던 국내 최고의 디바 이혜경,
지난 해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조정은.
이와 더불어 2007, 2008, 2010 모든 돈키호테와 함께한 영원한 산초 이훈진과 이에 도전하는 새로운 산초 이창용의 출연으로 
맨오브라만차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배경은 스페인의 어느 지하감옥.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온 세르반테스는 죄수들과 함께 감옥 안에서 즉흥극을 벌인다.
라만차에 살고 있는 알론조는 기사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은 탓에 급기야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며 착각하게 되고 시종인 산초와 모험을 찾아 떠난다. 풍차를 괴수 거인이라며 달려들지않나, 여관을 성이랍시고 찾아들어가 여종업원인 알돈자에게 아름다운 여인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 않나, 여관주인을 성주라고 착각하고 기사작위를 그에게 수여 받으며 세숫대야를 황금투구라고 우기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듯 알돈자는 돈키호테를 미친 노인이라고 무시하지만 그의 진심에 감동받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주는 돈키호테 덕분에 알돈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지만 억센 노새끌이들에게 처참히 짓밟히고 만다. 다음날 엉망이 된 알돈자를 발견한 돈키호테는 여전히 아름다운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만 절망에 빠진 알돈자는 자신은 숙녀도 아니며 더럽고 천한 거리의 여자일뿐이라고 울부짖는다. 알돈자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돈키호테 앞에 이번에는 거울의 기사들이 나타나 결투를 신청한다. 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본 알론조는 자신이 기사 돈키호테가 아니라 그저 한 노인임을 깨닫고 쓰러지는데...

위에  작품내용은 저처럼 오늘 라만차를 처음 보는 분들을 위해

이해를 돕기위해 올려둔 거랍니다.  자 옆에 사진은 제가 왜 올렸을까요. ㅋㅋ 자세히 보시면 라만차 옆에 닥터지바고가 있습니다.

ㅡ.ㅡ 왠지  잘 어울리죠.ㅋㅋ  러시아와 스페인이 같이 있네요. ^_^

라만차 3시간입니다.  1막(NO.14) / 인터미션 / 2막(NO.12)

처음 시작이 특이합니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라만차의 대표곡이어지는 나중에 관객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괜찮은 구성같아요.

시작은  감옥 문이 열리면서 시작되는데요.  배우이자 세무사인 세르반테스와 그의 시종이   온갖 범죄자들이 모여 있는 지하감옥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기서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그냥  재판날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재판을 받게 되는데요. 배우답게 자신의 시나리오의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 라는  연극으로 자기자신의 대한 꿈과 이상 그리고 현실직시라는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거울속에 자신을 본다는 이야기지만   극이 펼쳐지면서 새로운 희망적인 마무리를 하게 되요.  연극이 끝날쯤  그의 종교재판이 시작되고  그는 다시 지하감옥을 나가면서  마무리가 된답니다.

 

**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라는  공연을 하면서  더불어 그 안에 있던 사람들에게 역할을 부여해주고  그 상황을 같이 이어가면서 하루하루가 지겹고  비참했던 그들에게도  희망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 주인공인  세르반테스 그리고 자신들이 꿈꾸는 이야기 라는것도 말이죠. 

 

 

 

황정민 배우님  늘 영화에서만 보던분이라 사실은 기대 안했습니다. 연기는 원래 잘 하시는 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ㅡ..ㅡ 노래까지 그렇게 잘할 줄이야   임파서블 드림 부르실때  멋졌어요 ㅠㅠ  마지막에 그리고 표정연기와 모션까지..  감동이에요

조정은 배우님 알돈자  새로운 모습이에요. 항상 예쁘고 단아한 모습만 본거 같은데,  ㅠㅠ 2막에서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모습 볼때 너무 마음 아팠지만  돈키호테에게 자신의 희망을 찾았다는 연기하는 모습 좋았답니다.

이훈진 산초  >< 완전 딱이에요.  어찌 그렇게 귀여우십니까. ㅎㅎ  다음주에도 이훈진 산초인데 더 기대되네요.

서영주 배우님  역시 말이 필요없습니다.  지하감옥도지사에서  여관주인의 능청스런 모습까지.. 아  역시  최고에요.

은근히  지하감옥 도지사에서 스트랠리코프가 생각나는건 머일까요.. 왠지 지바고.. 하는거 같아요 ㅋㅋ

 박인배, 이영기 배우님을 포함하여 앙상블  배우분들  다  너무 잘하셔서  보는내내  즐거웠답니다. 전..

 

  전 1월달쯤에  연극"돈키호테"를   봤는데요.  그때 양정웅 연출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요.  연극과 뮤지컬 돈키호테는

다르게 해석되었다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전달할려는 메시지는 같은거 같아요. 희망을 가지고  있다면 언젠가 좋은일이

있을거라는 것 아닐까요. 저의 짧은 생각이랍니다. ^_^

 

 전  담주 토요일날  드뎌 홍동키님을 뵈러 갑니다. ㅎㅎ  그날 오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제친구도 데려가요.

다른 친구도 영업중 ㅋㅋ

 

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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