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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7월7일 라만차 홍동키

youae*^^* 2012. 7. 8. 21:55

  안녕하세요.  오늘  드뎌 만명이 넘어갔군요.  ㅎㅎ  배우님도 이소식을  알고 계실까요.  어제는 정말 홍동키 님과 홍세르반

테스의 모습에 ㅠㅠ 배우님이  무대를 즐기는모습에 감동이었답니다. 황정민 돈키호테  완전 다른 라만차를 보았답니다.  이날은  제친구들도 같이 갔는데요.  가기전부터 배우님에 대한 이야기만 했는데

나중에는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홍 홍 홍....

 라만차는  3시간으로 1막+2막 + 인터미션으로 되어 있답니다.

1막시작은  오케스트라의  넘버소개로  라만차의 문이 열립니다.

라만차의 사나이, 둘시네아. 이룰 수 없는꿈~ 등으로  서문을 열어주고  나중에 이것이  관객들에게 이해하기도 쉽도록 도와주는거

역할을 한답니다.

ㅡ.ㅡ 아시다 시피 라만차는  지하감옥이 무대이기때문에  배우분들이 미리 무대에 나와있으시구요.  지하감옥의 문이 열리면서  세르반테스와  산초가 등장을 하면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종교재판을 받게 되는 세르반테스와 시종은  지하감옥의 죄수들에게 둘러싸이게 되는데요. (ㅡ.ㅡ 크크  처음 죄수들의 위협에 배우님의 목을

잡으며 위협하는 인물이  바로 알돈자 였답니다. ) 그 소동을 지하감옥의  도지사가 제지를 하면서 그들만의 재판이 시작됩니다.  세르반테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스스로 유죄임을  인정하지만 변론의

기회를  구하며  지하감옥의 인물만이 아닌  라만차를 보러온 관객도 참여하는  공연을 하게 됩니다.  작품 중간중간 마다  무대에서만 아니고 관객을 앞에두고 해설을 하거든요. ^_^  이부분이  라만차를 즐길 수 있는  또다른 포인트랍니다. 

1막

세르반테스가 무대에서  변론을 위해  돈키호테라는 인물을 연기하기위해  늙은 시골 지주이자 귀족이자  기사로 변하는 장면이 바로이어지고  변하면서 목소리까지 바뀝니다.  그의 시종 산초도  돈키호테의 시종인 산초로서 같이 모험을 시작하면서,  말을 타고,  풍차와 싸우고,  주막집에서  알돈자를 보고  고귀한 귀족의 아가씨라 하는   돈키호테의  행동을 보는 사람들에게 미쳤다고는 하지만  옆에서 보듬어 준답니다. 이과정에서  죄수들은  돈키호테의 극에 참여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희망을 가지게 되고,  긍정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견의  1막의 포인트는

1)   세르반테스가  돈키호테로 변하면서 목소리까지 바꿔가면 연기하는데  정말  젊은 배우에서 할아버지 연기를  너무 귀엽게 하세요.  아 표정연기에서 자신의 기사의 길을 즐기면서 가는거 같은 생각까지들었답니다. 

2)  알돈자가  돈키호테를 만나기전과  만난 후에  모습의 변화되는 모습이에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돈키호테가 들려주는 이룰수 없는 꿈에  희망을 찾고싶아하는 모습으로 바뀐답니다.

3) 지하감옥의 도지사와  호랭이여관의  여관주인  모습의  영주배우님  ㅡㅡb 최고에요.  지루할 수 있는 부분에서  빵빵 터트려주시는  애드립과 적절한  대사톤까지.. ㅎㅎ  도지사일때는  지바고의 변호사,  여관주인일때는  오유때의 극장주  모습을 같이 보여주시는   >ㅡ<  서영주 배우님 너무 좋아요..

4) 돈키호테의  가족들과 시종  그리고 주변사람들에 대한 부분이 코믹해서 좋답니다.  특히 체스게임으로  풀어가는  부분은 볼때마다 정말 재미나요. ㅎㅎ

5) 배우님의 할아버지 연기와  비틀비틀 거리는 모습 &  애드립까지  이렇게 표정까지 완적 귀여우세요.

2막

돈키호테와 알돈자의  마당에서의 대화에서부터  노새끌이들과의  싸움 , 그리고  해바라기씬,  알돈자의  좌절,  거울의 기사에게

자신의  현실의 모습 보게되고  모든 희망을 잃고 있다가  알돈자가 방문하면서   자신의  꿈속에서 있던일이라 생각한것이  실제 상황이었다는걸 알고  다시 툴툴 털고 일어나 임파서블 드림을 부르다가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둘시네아의 품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이렇게 모든연극이 끝나구  세르반테스는  종교재판을 받으로 다시  감옥을 나가는데  지하감옥의 죄수들이

그에게  용기화 희망을 주는 임파서블 드림을  불러준답니다

2막 포인트

1) 노새끌이들과  싸움장면이 참 재미나요.  늙고 쇠약만 모습이지만  알돈자와 산초와 힘을 합쳐서  물리치고 기뻐하지요. 그리고 기사 책봉식을 하게되는데  영주님에게  이름을 붙여달라,  행적을 말해달라 하시며   요구를 하지요.  ㅋㅋ 특히 책봉식 할때의 진지함과  슬픈수염의 기사를 부를때  관광버스춤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 

2) 알돈자의 좌절 (새야~ 작은새야~) ㅠㅠ 볼때마다 참 화나요.  연기하시는  조정은 이혜경 배우님  얼마나 힘드실가요. 두분다 대단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돈기호테에게  자신에게 희망을 준 당신이 더 잔인하다는 넘버에  ㅠㅠ 눈물이 났아요.

3) 해바라기 씬 무어인의 댄스는 참  기억에 남아요.  돈키호테의 상상대로 무어인들이 자신에게 도둑질을 한다는걸 모르고

그들을 동정하고, 오히려 착한사람들이라는 걸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유혹하는 무희에게  머하시요.  하는 장면도요

4)무어인들에게 다 뺏기고  기사책봉을 받았던 여관으로 돌아오는 장면인데요. 여관주인이 조그만 문을 열때 >.<  표정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요. ㅎㅎ  황동키님도 그렇지만 홍동키님도  어찌 그리 얼빵한 표정이 나올까요.  여관에 다시 들어와서

거울의 기사와  결투를 하다  거울속의 자신을  모습을 보면서 괴로워하는데 ㅠㅠ 좌절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이 왠지 짠합니다.

5)돈키호테의 극을 하는도중 김옥문이 열리면서  잠시 현실로 돌아오는데요.  끌려가는 여죄수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어디있는지를 알게된 세르반테스의  모습이 잠깐 보였어요. 그 후 거울의 기사에게 현실을 깨닫게 된다는  마무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할려고 했지만, 결론이 마음에 안든다는 도지사의 말에  다시 즉흥적으로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 내는 부분이 참 좋아요. ^^

  8월달  홍동키님의  티켓산책을 슬슬 들어가야겠어요 ^_^  귀여운 홍할배님의 모습과  진지한 홍세르반테스 모습이 ㅋㅋ

돈키호테의 죽음장면에서  조알돈자의 품에서 생을 마감하는데 그기서 전왜 갑자기  지킬과엠마의 모습이 잠깐 보였을가요. ㅎㅎ

^^그리고 잠시 해설을 하고 극속을 돌아가면서  젊은 세르반테스의 목소리에서 할아버지 목소리로 바뀔때  ㅡ..ㅡ 컨프롱이 따로없네 하는 저만의 생각이 홍홍홍~

 

 

 

 

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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