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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9/12 카오스 , 9월20 아워타운

youae*^^* 2012. 9. 21. 12:44

 오랜만이 감상문방에 놀러오네요. ㅎㅎ  한동안 거의 휴공모드였는지라.  중간에 라만차 재공이 더 많았지만요. ㅎㅎ

원래 여행가기전에  핀란드 연극한편을 봤는데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바빠서 못올리고 지금 다 올려드리네요. ^_^

아마 한동안 다시 공연장을 기웃거릴 듯 합니다.

 9/12  연극"카오스"

 ** 줄거리 **  출처(플레이디비)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원하는 소피아,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엠미,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는 율리아. 이들 세 여자의 이야기는 카페에서 만나면서 극은 시작된다. 율리아는 동생이지만 친구처럼 소피아하고 지내며, 엠미는 율리아의 친동생이다. 이들은 각자의 인생에 있어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소피아는 현직 교사다. 신임교장이 학교를 폐교한다는 부당한처사에 맞서려고 노력하지만 그녀의 당당하지 못한 성격이 그를 괴롭힌다. 율리아는 정신과 의사다. 그의 환자 중에 이중인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남자에게 사랑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만의 환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다. 엠미는 잡지 기자다. 자신이 쓰고 싶은 기사보다는 대중이 원하는 기사를 쓰면서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 간다. 그녀는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 인물들은 카페에 모여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준다. 그렇다고 그 조언이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간다.

연극의 시작과  끝이  카페에서 시작된답니다. 소피아, 율리아,엠미는 겉으로는 평범해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각자의 문제점에 대해 해답이없어 답답해 하지요. 그중 중심에 있는 소피아는  현실의 부당한 처사에 울분을 하지만 막상 용기를 내지못하고, 율리아는 자신만의 이상을 찾고싶어하는  이상주의, 엠미는 대중을 위한 기사를 쓰다보니 현실주의  대변합니다.  극중에서도 소피아의 문제에 대해서도  현실과 이상을  대립하는 장면이 많아요.  연극의 기본구조는  3명의  독백을 거의 이어져요. 자신만의 문제를 풀어가면서  남에게 보여주지 못한 부분과  외로움등을 표현하는  다소 무거운 주제의 작품이랍니다.  필란드작 초연이구요.  ㅡㅡa 심오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지만  다소 가벼운 연극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지루할 수 있어요. ^_^ 하지만 보면서  자신의 꼬여진 실타래는  남이 아닌 자신만이 풀 수 있다는 결론인데  그게 참 어렵네요. ㅎㅎㅎ

9/20 연극 "아워타운"

140분 (인터미션:15)  1막+2막 // 3막

구성되어 있습니다.  헤다가블러와 비슷한 구성이에요.

삶과 죽음을  한 마을을  대표해서 보여주고  그기서 보여주는 인간군상을 투영하고

연극속에 연극을 보여주는 액자식 구성에  연출자가 직접 화자가 되어  관객들에게

작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작품의 인물들의 특징과 심리상태등을

알려주며  공연을 보는 사람들에게 물음표를 주는거 같아요.

"당신의 삶은 어떻습니까" 라는 느낌 이었어요. 

전체적으로 1막+2막은  밝은 느낌으로  인물들의 개그적인 요소도 있고,  아워타운으로 이끌어 주는 특징이구요.

3막은  죽음이라는 주제로  분위기가 바뀌고  이승과 저승의 경계사이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에밀리가  돌아가고 싶은 12살생일날  과거로 돌아가지만

막상 자신을 보지도 못하고  부질없다는것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처럼  죽음을 받아들이고,  산자에게는  그들의 삶이 있고,  공동묘지에서 먼저 간 사람들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추억으로 남으며 서서히  잊혀져 가는것을  초연히 받아들이는  망자들의

모습이 짠했답니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을 투영하는  아워타운의 사람들의 모습이랍니다.

 

** 작품설명 ** 출처 : 플레이디비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인생의 소중함과 인간의 가치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아워 타운(우리 읍내)> - 미국인이 쓴 최고의 작품일 것이다 - 에드워드 올비, 극작가 - 아름답고 놀랍다. 사려 깊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작품이 등장했다. 정신적 체험이다. - 뉴욕포스트 - 와일더의 윤택함 뒤에는 억압되어 있는 비관주의가 있다. 이 작품은 삶에 대한, 그리고 특히 죽음에 관한 작품이다. - 멜 구소, 뉴욕타임즈 전세계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연되는 작품 손톤 와일더의 퓰리처상 수상작 <아워 타운> <아워 타운>은 베스트셀러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로 1927년 이미 소설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떨치던 손톤 와일더가 1938년에 쓴 희곡이자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아워 타운>의 대성공 이후 손톤 와일더는 희곡 <위기일발>(1942)로 또 한번 퓰리처상을 받으면서 명실상부 미국 최고의 문학가로 자리매김했다. 전세계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연될 정도로 사랑 받는 미국 현대문학의 걸작 <아워 타운>은 우리나라에서도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로, 때로는 한국의 어느 동네로 무대를 옮겨오기도 하면서, 전문 프로덕션에서 아마추어 극단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공연된 작품이기도 하다. 연출가 한태숙이 명동예술극장에서 빚어낼 2012년 <아워 타운>은 손톤 와일더의 정신에 입각한 미국 현대 고전연극의 정수를 만나게 할 것이다.

줄거리

"살면서 자기 삶을 제대로 깨닫는 인간이 있을까요? 매순간마다요?" 1901년 5월 7일, 뉴햄프셔 주 그로버즈 코너즈의 아침이 밝아오고 아무럴 것도 없는 평범한 아침이 시작된다. 아침에는 우유 배달부와 일상대화를 나누고, 방과 후 아이들은 숙제를 하고, 교회에서는 성가대 연습이 한창인 평범한 마을. 파리에 한번 가보는 것이 소원인 깁스 부인, 뉴햄프셔주 최고 겁쟁이였던 의사 깁스, 마을 제일의 투수이자 학교 회장인 조지, 지역 신문 편집장 웹, 진지하고 또랑또랑해 보이는 웹 부인, 그의 똑똑하고 예쁜 딸 에밀리, 늘 취해있는 성가대 지휘자 스팀슨과 그를 욕하는 마을 부인네들, 그리고 순경, 신문배달부 우유배달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려서부터 함께 학교를 다니고, 같이 어울리던 깁스 집안의 아들 조오지와 웹 집안의 딸인 에밀리는 세월이 지나 결혼을 하게 되는데...

http://www.playdb.co.kr/playdb/PopupMovie.asp?PlayNo=39157&MediaNo=40820  -> 플레이 디비

ㅡㅡ;; 동영상  참조~욤,

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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