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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숲속의 잠자는 옥희 / 모노드라마 "술꾼"

youae*^^* 2012. 11. 30. 15:33

 

불금이에요.  오늘  순수가족분들은 무엇을 하실까요.  전 이번주 내내 하루건너 또 대학로에서 살았더니  그냥 고~ 홈 해야지요. 이번주도 두가지 작품을 보았답니다. 사회문제지만  희극/ 비극의 차이죠. ^_^

2012. 11. 27. pm8 

출처 : 플레이디비

 http://www.playdb.co.kr/playdb/PopupMovie.asp?PlayNo=41547&MediaNo=42586   -> 공연중 나오는 동영상이에요

 

2011 창작팩토리 연극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
극단 백수광부 43번째 정기공연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동화가 어떻게 끝나는지 알죠.
왕자가 찾아와서 잠든 공주에게 입맞춤을 하고 공주가 잠에서 깨어나잖아요.
그런데 아닌 거 같아요. 왕자는 오지 않고, 공주는 잠에서 영원히 깨지 못할 거예요.
우리 모두는 어디서부터 길을 잃은 걸까요.
2011 창작팩토리 연극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된 작품 <숲 속의 잠자는 옥희>는 현 세대의 몰지각한 악플로 얼룩진 인터넷 문화의 폐해를 동화“잠자는 숲 속의 미녀(Sleeping Beauty)”(원작) 를 패러디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대중에 의해 마녀사냥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결국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 자신의 결백과 억울함을 호소할 수 밖에 없는 비상식적인 현 사회의 문제를 꼬집음과 동시에 사실과 진실 사이에서 수 많은 의심과 불안이 잠식된 상태로 길을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이다.
무책임한 공격성, 존재의 불안정성, 가해자와 피해자의 동일성,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상업적인 기사들, 마녀사냥 하듯 진행되는 인터넷 토론 문화 등… 진실이 무엇인지 갈수록 헛갈리게 되는 이 모든 혼란과 혼동 속에서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사람들과 더 나아가 상처 속에 잠든 이들의 문제를 되돌아 본다.  한편 이 작품은 연극계 최고의 콤비로 등장한 최치언 작가와 이성열 연출(극단 백수광부 대표)이 <밤비 내리는 영동교를 홀로 걷는 이 마음>, <미친극>, <언니들>, <삼국유사 프로젝트 - 나의 처용은 밤이면 양들을 사러 마켓에 간다>에 이어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추며 함께 작업했던 작품들마다 탄탄한 극본과 안정적인 연출력으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관객과 평단에게 좋은 평을 받았기에 작품의 기대감을 높인다.
악플.허위사실 유포.마녀사냥으로 이어지는 ‘소리 없는 살인’이 일어나는
사이버 세상 속, 과연 ‘진실’이란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 문제를 제기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 ‘배우 옥희’는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무책임한 마녀사냥의 희생양으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잔인하고 의도적인 악플들, 주변의 무관심, 끊임 없는 의심과 불안들이 어지럽게 돌아가는 물레의 독침이 되어 기나긴 잠에 빠지게 되고, ‘작가 옥희’는 자신이 확신했던 내면의 진실과 외부에서 인식되는 진실이라는 이야기들과 끊임없이 싸우면서 자기 분열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아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혼란 속에서 다수가 만들어 파생된 확인할 수 없는 ‘정보’들이 힘이 되어 ‘진실’을 만들어낸다. 또한, 그 ‘진실’을 이용해 누군가를 거미줄에 걸린 먹잇감처럼 옭아매고, 부당하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한 사람의 삶을 좌우하기도 한다. 이처럼 작품은 이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그 원인과 책임 소재조차 알 수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현 사회 속에서는 극 중 ‘옥희’들처럼 사회와 시대를 피해 깊은 잠이 들어야 할지 모른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인터넷에서 누구나 악플의 대상, 불특정 다수의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지금, 보이지 않는 공격자들을 만들어내며 한 사람의 인생을 쉽게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소리 없는 살인’이 일어나는 사이버 세상,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본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동화 속에서 공주를 깨우는 이가 숲을 헤치고 들어온 왕자라면 현 시대의 잠자는 옥희를 깨울 용감한 왕자와 진실의 칼은 어디에 있을까? 이 극은 오늘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사실적이면서도 우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풀어낸다.

부드러우면서도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는 배우 이지하의 1인 2역 연기 도전!
일러스트 영상이 가미된 현실과 동화 속 판타지를 넘나드는 무대!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인 1인 2역의 “옥희”역할을 맡은 이지하 배우는 국내 연극계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로 <과부들>, <그린벤치>, <억울한 여자>, <휘가로의 결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안정된 화술과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는 배우 이지하, 그녀가 극 중 “옥희”라는 동명의 ‘배우’와 ‘작가’ 두 인물을 오가는 1인 2역 역할을 어떤 매력으로 소화해낼지 주목된다. 이 밖에도 극단 백수광부의 임진순, 김현영, 박정민, 박혁민, 이태형 등 극단의 연기파 선후배들과 극단 작은신화의 개성 있는 연기로 인상적인 최지훈 배우가 함께한다. 또한, <숲 속의 잠자는 옥희>의 현실과 동화 속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과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일러스트 영상을 사용해 극 중 잔혹한 현실과 대비되어 표현되는 한 편의 동화 같은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극단 백수광부의 또 하나의 웰메이드 연극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줄거리 **

배우 김옥희는 무명의 시절을 딛고 중견의 여배우로 한참 주가를 달리고 있던 중 라이벌이었던 친구이면서 배우인 애경으로부터 물레가 들어 있는 소포를 받는다. 그리고 친구 애경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것으로 인해 옥희를 향한 악랄한 소문과 유언비어들이 인터넷에 유포된다. 그쯤, 동명의 작가 김옥희가 오랜 절필 끝에 새롭게 출간한 “숲 속의 잠자는 미녀”의 소설 속 허구의 이야기가 배우 김옥희와 애경의 이야기와 일치하게 되는 믿기 힘든 일이 벌어진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이 두 사람이 언론과 네티즌들에 의해 얽히면서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요즘 sns와  인터넷세상의 어두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랍니다.  작가옥회의  배우 옥희를  통해

투영되는데요.  요즘 트위터, 카톡, 카스 , 미니홈피, 블로그 등등 여러가지 개인정보가 많이 노출이됩니다.  그리고 유명인에 대한 부분은 더 그렇죠 그와 더블어 동명인 까지 관심의 대상이 되니까요.  저두 스마트폰을  이용하지만  올릴때마다 ㅡ..ㅡ

기준을 정하거든요. 예를 들어 저의 개인적인건 작은집에만 올리는 편인데 그외는 그렇게 노출되는것이 그다지 즐겁지는 않더라구요.  스마트한 생활로인해 편리함도 있지만  조심해야하고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을 동화속의 물레와  잠자는 공주라는 두가지로 표현을 했답니다.  특히 대사중 동화속의 물레에 실은  네트워크세상이고 그 끝에 바늘에 찔리면  사회적으로 고립이 될수도 관심의 대상의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랍니다. 

 

2012. 11. 29 pm8

 어제 퇴근하고 급 보러 간 작품인데요.  주제가 술이다보니   어린순수가족분들이 많은 순수월드에 이걸 올려야 할것인가 말것인가 고민을 하다가 ......

ㅡ.ㅡ 헤헤 그냥 작품으로 봐주세요. 이 글을 올리는 본인도 알콜하고 상극인지라 공연만 보고 왔습니다. 80여분의 시간동안  술에 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져 보지만 다시 희망을 찾는 다는 주제랍니다.

** 출처 : 플레이디비 **

김필, 이정길 모노드라마
중국에 공자 맹자 노자가 있다면
한국엔 영자 순자 미자가 있다.
대학로 최고의 개성파 배우‘김필, 이정길’ 
劇團 단홍은 2012년 9월 모노드라마 시리즈 4탄 손숙 모노드라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2탄 김세준 모노드라마 <우리들의 광대>, 1탄 엔도슈사쿠 <침묵>와 동성애자 연극 <천사의 바이러스>, 탈주범의 문제를 다룬 <신의 아들>, 교도소의 비리를 파헤친 <뼁끼통>, 학교 폭력과 학생들의 방황을 그린 뮤지컬 <스트리트 가이즈> 등을 연출한바 있는 유승희 연출이 이번에는 모노드라마 시리즈 3탄으로 지난 4월 공연에서 국내 최고의 재미와 감동의 모노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던 최송림 작가의 풍자극‘술꾼’을 연출한다

공연의 특징
1. 한국 모노드라마 사상 최고의 재미와 감동!
2. 대학로 최고의 개성파 배우 김필, 이정길 출연!!
3.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1인 19역의 다양한 역할 소화!!
4, 술을 마셔야 입장이 되는 연극 ‘술꾼’
5. 공연 중에 관객에게 술을 나누어 주는 연극 ‘술꾼’
6. 젊은 술꾼들의 한풀이 풍자극 ‘술꾼’
7. 웃겨도 너무 웃기는 모노드라마 ‘술꾼’

영화같은 모노드라마 “술꾼” 
부모님도 안 계신 집에 쌀이 떨어지자 옆집 양조장에서 술 찌게미를 얻어다 먹고 학교에 갔다가, 담임선생님에게 술을 먹고 학교에 왔다며 종아리를 맞고, 그 후로 친구들 간에 ‘술꾼’ 이라는 별명을 얻은 주인공 최명수가 충무로 영화판에서 만났던 봉자를 찾으러 다니다 술집 종업원으로 시작하여 니나노 방석집, 나이트클럽 웨이터, 룸살롱 사장의 자리까지 올라갔다가 실패하여 포장마차부터 새 출발 한다는 눈물 나는 진솔한 이야기를 영화배우 김필과 연극배우 이정길 특유의 입담과 춤과 노래로 영화 같은 모노드라마.

대학로 만능 재주꾼 “김필, 이정길”
3년여의 준비기간과 5개월에 걸친 피나는 연습을 통해 진정한 술꾼으로 거듭난 ‘김필’은 연기 경력 20년차의 광대로 창과 노래와 춤과 재담을 거침없이 보여주는 이시대의 만능 재주꾼이다.
김필과 이정길은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웃다가 웃다가 가슴 찡해서 눈물을 나게 하는 감성을 지닌 대학로 최고의 개성파 배우들이다.  

기획의도
이번 공연은 그 동안 ‘어두운 곳에 등불이 되겠다’는 창단이념을 지키며 69회의 공연을 가져온 단홍 극단의 새로운 기획으로 “술꾼”이라는 작품을 통해 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삶의 역정을 한 가족사, 특히 주인공 서명수가 가난하던 때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하여 술 찌게미를 얻어먹고 살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계속되는 술과의 끈질긴 인연으로 술집을 전전하며 살아온 인생이 허무하게 무너지지만 그래도 서민들은 한잔 술로 삶의 고달픔과 시름을 달래고, 밝은 내일의 희망을 담고자 하는 사회 풍자극.

 

** 줄거리**

시골에서 영화배우가 되겠다고 무작정 상경한 명수는 충무로의 영화판을 기웃거리다 단역 배우 봉자를 만난다. 봉자와 함께 장차 감독과 배우로 멋진 영화 ‘황진이’를 만들자며 사랑을 키웠으나, 생활고에 시달린 그녀는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다. 영화판 선배들에게 봉자를 술집에서 만났다는 소식을 들은 명수는 봉자를 찾기 위해 술집을 전전하다 결국 술집에서 일을 하게 된다.

20여 년 동안이나 봉자를 잊지 못하고 나이트클럽 웨이터를 비롯하여 술장사를 해서 모은 돈으로 룸살롱 ‘도화’를 개업하여 잘 나가던 명수는 미성년자를 잘못 고용한 것이 특별 단속반에 걸려서 가게는 조폭들의 손에 넘어가게 되어 빈 털털이가 된다. 그 동안 모은 돈을 하루아침에 날리게 된 명수는 자살을 생각하고, 접대만 하고 살아온 자신의 인생이 불쌍해서 접대를 한 번 받아보고 죽자고 어느 술집에 들어가 있는 돈을 다 뿌리며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마신다.

어려서 주정뱅이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을 하던 명수는 아버지가 집에 안 들어오신 사이 쌀이 떨어지자 옆집 양조장에서 술 찌게미를 얻어다 먹고 학교에 가서 해롱거린다. 담임선생님은 영문도 모르고 술을 먹고 학교에 왔다며 종아리를 때린다. 그 이후로 친구들 간에 ‘술꾼’ 이라는 별명을 얻어 지금도 서명수하면 몰라도 ‘술꾼’하면 모르는 친구들이 없을 정도다.

한편 술을 깬 명수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포장마차부터 다시 시작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포장마차 이름을 봉자의 이름을 따서 ‘봉’이라고 정하는데, 봉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새로운 희망이 생긴 명수는 초대 손님들과 함께 기쁨의 건배를 하는데...

 

  내일이면 12월입니다.  당연히 회식이나 모임이 많은 달이 옵니다. 그래서 이작품을 추천합니다.

무대에서 진짜 술들이 배치되어 있구요.  퀴즈풀어도 술,  배우분하고 중간에 술한잔...

그리고  웨이터도 되었다가, 마담되었다가,  관객도 같이 참여하는 극이랍니다.

1인 19역을 다 소화하시기에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답니다.  특히 마지막이 참 좋아요. 

관객들에게 축하주를 들어야 한다며 원하시는 분들은 직접 그자리에서  진짜 술 따라가지고

건배를 합니다.  내년부터는 인제 장기공연도 한다고 하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보시면 좋으실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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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순수배우홍광호:)
글쓴이 : 이정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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