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저녁이 가까워져 오고 있네요. 이번주는 하루건너 주제가 완전 다른 연극 2편을 만나고 왔답니다. ^_^
2012/11/20 pm8 국화꽃향기
** 출처 : 플레이 db**
소설과 영화로 이미 잘 알려진 국화꽃향기!
작년 초연에 이어 2012년 겨울, 연극 무대로 다시 우리곁에 다가온다. <애절하고 가슴 시린 이별을 준비하는 그녀, 미주>
오승은,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그녀!
출산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국화꽃향기로 무대에서
최고의 감성연기를 펼치며 '미주'의 뜨거운 사랑을 보여줄 것이다. 김주령, 2011년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영화 '도가니'의 그녀는 잊어라! 국화꽃향기에서 빛나는 연기력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줄 그녀의 '미주'를 기대한다. 이선영, 100대1의 오디션을 뚫고 국화꽃향기에 합류한 신예! 자기만의 색깔로 펼쳐내는 그녀만의 '미주'를 기다린다.
<깊고 따뜻한 최고의 사랑을 노래하는 그, 승우>
김태훈, 홍희원, 이승현
한국 뮤지컬의 중심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최고의 감성을 겸비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화한 최고의 배우들!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사랑스러운 세명의 배우가 헌신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의 아이콘 '승우'를 자기만의 색깔로 노래한다.
올 겨울, 이들의 사랑을 보지않고는 사랑을 논하지 말라!
태양보다 더 뜨거운 20대의 사랑.
폭풍우보다 더 격정적인 20대의 이별.이 모두를 겪어내고 비로소 결실을 맺은 30대의 사랑.국화를 닮은 그들의 사랑!!
제가 만난 미주와 승우는 오승은 / 홍희원 배우님 이었구요.
그 밑에는 앙상블로 나오신 분들입니다. 특히 멀티맨을 나오신분이 참 잘하셨어요. 상황에 따라서 라디오국 직원도 되고, 주변인물들도
되고 말이죠.
주제 그대로 사랑이별연극 이구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녀 미주에게서 야생국화꽃 향기에 취해서 첫눈에 반하는 승우
그리고 그녀를 따라서 동아리에 들고, 헤어지지만 우직한 소나무처럼 기다려주고, 기적처럼 다시 만나고 사랑하고, 소중한 아이도
만나게 되는데, 그와 동시에 그녀는 위암말기라는 판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소중함 봄이를 위해서 치료를 포기한채 그녀는 서서히 병들어가고 소중한 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건 알지만 아픔을 찾고 승우와 행복한 시간을 지내요.
무대위에서 라이브로 음악으로 이루어지구요. 노래도 있답니다.
오승은 배우님은 ㅡ.ㅡ ㅎㅎ 뮤배는 아니시니까. 그래도 연기도 잘하시고, 마지막에 자신은 아픈 고통은 참으면서 봄이를 위해서 견디는 엄마의 모습이 ㅠㅠ 눈물이 나요.
홍희원 배우님의 승우도 괜찮은거 같구요. 뮤지컬 무대에서 볼때와
사뭇 다른 모습이었답니다.
** 슬픈내용이지만 12월 2일까지 하니 ^_^ 감성음악극을 만나보시는건 어떨까요.
-> 요사진 무대세트를 축약해 놓은 로비인데 예쁘죠. 가을 향기가 물씬 나는거같아요.
^^ 2012. 11. 22 . pm8 런닝타임 90 -> 어제는 채권자를 보고 왔습니다. 게릴라극장에 당일 게릴라로.. ㅎㅎㅎ
채권자는 부부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구스타프가 자신을 떠난 아내 태클라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태클라의 현재 남편 아돌프를 찾아오는데서 시작한다. 구스타프는 아내에 대한 의구심을 아돌프에게 가지도록 하고 결국 아돌프는 아내 태클라를 의심하여 그 충격으로 자살을 한다.
이해를 돕기위해 우선 줄거리 입니다. 쉽게 말하면 부부싸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랍니다.
구스타프는 전처인 태클라가와 결혼한 아돌프에게 친구처럼 대하지만 그 둘 사이를 이간질 시키죠. 특히 구스타프와 아돌프를 보면 인간의 양면성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해요. 인물의 의상에서도 검은색 정장에 신사모자 구스타프 와 하얀옷에 이동하기 편한옷을 입고있고 목발이 있어야 걸을 수 있는 아돌프 , 화려한 드레스와
아슬아슬한 화려한 킬힐 / 그리고 하얗게 센머리에 하얀드레스의 상반된 태클라로
인물들의 심리상태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연출이었어요. 특이 이번에는 연희단패거리 베태랑 배우분들의 조합이기에. ㅡ.ㅡb 강~~~ 추 합니다. 그리고 연극을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도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답니다. 90여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건지 모를정도로 ㅇㅅㅇ 홍홍홍~
** 이 연극의 관전포인트는 조각을 위한 두상이죠. 3명의 인물이 차례차례 ㅡ.ㅡ 궁금하시죠. 게릴라로 어여 가시길 ㅋㅋ
이번주 일요일 밤공 가시는 가족분들 계신가요. 혼자가는게 같이 폭풍수다라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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