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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youae*^^* 2014. 3. 16. 14:34

      출처 : 인터파크 티켓 & 플레이디비

 

맥베스!! 가장 강렬한 셰익스피어와의 만남!!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면서도 강렬하며, 시적 리듬이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2014년 국립극단의 맥베스는 인간의 심리를 가장 날카롭게 표현하며 현대인의 무의식과 욕망을 투영해 <맥베스>의 현대성을 극대화 시킨다.
<리어왕>을 연출한 바 있는 이병훈 연출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손길이 더해져 현대인의 욕망을 매혹적으로 빚어내는 치명적인 마력의 무대가 될 것이다.

2014년의 맥베스, 현대인의 자화상이 되다.
마녀의 달콤한 예언과 아내의 부추김에 빠져 왕을 살해하고, 자신마저 죽음으로 몰아가는 맥베스. 선과 악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대립하며 고뇌하는 맥베스는 욕망의 수렁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과 같다. 맥베스의 내적 갈등이 깊어질수록 관객들은 맥베스의 심리변화에 몰입하게 된다. 배우들의 갑작스러운 움직임의 변화, 소리와 침묵의 대비로 강렬한 극적 긴장을 꾀하며 맥베스의 위태로운 심리를 절묘하게 표현해 낸다.
2014 국립극단 <맥베스>는 극중 인물들의 심리에 초점을 맞춰 섬세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심리극을 선사한다.

깊은 마력의 박해수, 무대 위 최고의 히로인 김소희를 만나다
이 시대 최고의 연극 배우 김소희와 응축되어 있으면서도 강렬한 에너지의 박해수 배우가 만난다. 전작 <더 코러스:오이디푸스>를 통해 고뇌에 찬 인간을 탁월하게 연기 한 바 있는 배우 박해수는 깊은 고뇌와 절망에 찬 맥베스로, 완벽한 무대 언어를 구사하는 김소희는 깨져버릴 것 같이 위태로운 레이디 맥베스로 분한다.

“셰익스피어. 450년 동안 인간의 영혼을 뒤흔들어 놓은 작가”
섬세한 카리스마, 이병훈 연출
이병훈 연출은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모순의 극단이라고 말한다.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원작을 압축하고 상징화하면서도 본질은 더욱 굳건히 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나있다. 배우가 중심이 되는 연극을 강조하며, 연극의 기본을 충실히 함으로써 강렬한 주제의식을 드러낸다. 2008년 연극 ‘리어왕’으로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와 뱅코우는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길에 황야에서 세 마녀를 만난다. 세 마녀는‘맥베스가 코더의 영주 그리고 장차 스코틀랜드의 왕이 될 것이며, 뱅코우 후손이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코더의 영주가 되자 장차 왕이 된다는 예언까지 믿게 된 맥베스는 레이디 맥베스와 함께 자신의 성을 방문한 던컨 왕을 살해하고 왕위에 오른다. 맥베스는 자신의 예언을 알고 있는 뱅코우와 아들 역시 살해하려 하지만, 뱅코우만 죽고, 그의 아들은 도망친다.
이후 맥베스는 뱅코우의 망령에 시달리며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레이디 맥베스 역시 불안과 죄책감으로 건강이 악화되는데…


 

http://www.playdb.co.kr/playdb/PopupMovie.asp?PlayNo=57935&MediaNo=52555 

 

세익스피어의 작품에는  희극보다 비극이 더 많다.  내가 본 작품이 많지는 않지만,  햄릿, 오셀로, 말광량이 길들이기, 이번 맥베스는  짧지만 강렬한 작품이었다.   기존의 작품에서는  왜 비극이 일어났냐의 순서를 보여준다면... 맥베스는  초반부터   결말을 보여준다. 물론 그것을 깨닫게 되는건  마지막장면이지만.... 

 

황야의 세마녀의  심심한 운명의 장난놀이에  인간들은 놀아난다.  마녀들은  전쟁에 승리한  맥베스 장군에게 홀연히 나타나 예언을 한다. 영주가 되며, 왕이되며, 하지만  그 왕위를 계승하는건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 

맥베스는  자신이 만난 세마녀의 이야기를  레이디 멕베스에게   편지로 전하며 ,  욕망과 두려움을 같이 표현한다.  그편지에 레이디 맥배스도

영주의 부인이 아닌  왕비로서의 욕망에 눈뜨게 되고,  예언처럼  코더의영주가 되고,  스코틀랜드왕을  살해함으로서  왕의 자리까지 얻게되지만.  그를 두려움을 떨게한  단하나의 예언,  뱅코우의 후손이 왕이 될것이다 라는 것에  불안의 싹을 없애고자  뱅코우와  그의 수하의  가족들까지 살해한다.

 

스코틀랜드왕이 되었지만   맥베스는   뱅코우의  망령과  죄의식에 시달리면서  미쳐가고,  레이디 맥베스 또한  불안과 죄책감으로  병을 얻게되면서  자신의 삶을 놓게된다.  그리고 맥베스의 숨통을 조여오는  신흥 영주의 세력은  그의성에  거리를 좁혀온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건

불안, 죄책감만 커지게 되고,  답답한 마음에  황야의 세마녀를 찾아가지만.  마녀들은  파멸해 가는 그의 모습을  즐기며 멸시한다.

그리고  마녀의 예언대로  뱅코우의 아들이  새로운 왕이되고 새시대가 열린다.  그리고 다시 황야의 마녀들의 장난놀이는 계속된다.

 

인간에게 욕망과 죄의식이 없다면... 문득 세상은 어떻게 돌아갈까 생각해본다.   그냥 평범한  스코틀랜드의 영주였고. 욕심없이 살던 그가

마녀의 예언으로 욕망을 갖게되고 ,  죄의식을 얻게되면서  스스로가 파멸되어 간다.  

맥베스가 어두운 단면의  욕망과 죄의식이라면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난  맥베스의 세마녀는  인간 내면에 있는 본성과 이성의 저울질 잣대라고 생각한다.   예언은 현실이 될 수도 있고 꿈이 될 수 있으면

내 자신을 심연을 파괴할 수도 있고.  나를 더 극대화 시킬수도 있다...

보고난 후  내 심연속에 자신을 돌아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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