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플레이디비 & 인터파크티켓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는 '배움'과 '성숙'에 대한 이야기!
연기 베테랑과 매력적인 젊은 배우들의 앙상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제작 노네임씨어터컴퍼니)가 3월 14일(금)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1년 만에 재공연 된다.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영국 공연계의 거장 앨런 베넷의 대표작으로, 1980년대 영국의 한 공립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8명의 학생들과 그들의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2004년 영국 초연시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2006년에는 브로드웨이 진출과 더불어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이후 연극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의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 받으며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을 뛰어넘는 수작’이라는 큰 찬사를 얻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작년 3월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시험’이 아닌 ‘인생’을 위한 수업을 목표로 다소 자유로운 수업을 펼치는 문학교사 헥터와 오직 ‘옥스브리지’(옥스포드+캠브리지) 입학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교장, 그리고 오로지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옥스포드 출신의 젊고 비판적인 역사교사 어윈까지. <히스토리 보이즈>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8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생기 넘치는 매력으로 작년 초연 당시 관객들을 매료시킨 2013년 초연 배우진 다수가 참여한다. 특히 냉소적이지만 명석한 역사교사 어윈 역을 섬세하게 연기해, 기존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뛰어넘는 인상을 심어준 이명행과 인간적이고 감성적이지만 때론 엉뚱한 문학교사 헥터 역의 최용민에 교장 역의 오대석, 린톳 역의 추정화로 이루어진 교사진은 그대로 출연한다.
또한 초연 당시 첫 연극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유약하면서도 단단한 내면을 가진 포스너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한 이재균과 함께 연극 <모범생들>, 뮤지컬 <아가사>, <블랙메리포핀스>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나무가 포스너 역으로 더블 캐스팅되었다. 매력적이지만 치기 어린 엘리트 학생 데이킨 역에는 초연 당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후 뮤지컬 <친구>, <헤이, 자나!> 등에서 더욱 다양한 색깔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찬호와 연극 <햄릿>, <트루웨스트>, <옥탑방 고양이> 등에서 밝고 매력적인 모습과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박은석이 함께 출연한다.
이외에도 여러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 받고 있는 안재영, 임준식, 오정택, 손성민, 황호진, 이형훈이 학생들로 출연한다.
2013년 초연 당시 이미 '수준급', '완벽한 호흡'으로 호평 받은 바 있는 실력파 베테랑과 젊은 신예들의 절묘한 연기 앙상블은 2014년 <히스토리 보이즈> 재공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될 예정이다.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는 ‘배움’과 ‘성숙’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3월 14일(금)부터 4월 20일(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역사를 공부하던 여덟 소년, 그리고 그들의 선생님. 그 시절, 그들만의 역사를 훔쳐보다.
1980년대 초반 영국 북부지방 쉐필드, 한 공립 고등학교 대학입시 준비반. 똑똑하지만 장난기 넘치는 8명의 남학생들이 ‘옥스브리지’(옥스포드+캠브리지)에 입학하기 위해 학업에 몰두하고 있다.
시험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며 ‘인생을 위한 수업’을 하는 낭만적인 문학교사 헥터. 그와 함께 학교 생활을 하던 아이들 앞에 오로지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젊고 비판적인 옥스포드 출신의 역사 교사 어윈이 등장한다. 가르치는 방식이 전혀 다른 두 선생님 사이에서 학생들은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그 대비를 즐기며 그들 나름의 기준을 찾으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헥터를 못마땅해하던 교장은 헥터가 학생들에게 동성애적 성향을 보였다는 이유로 그에게 퇴직을 권한다. 이로 인해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술렁이고, 어윈 역시 학생들과의 예상치 못한 관계 속에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윈 | 새롭게 고용된 옥스포드 출신의 역사학 교사. 젊고 냉소적이며,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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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 ‘인생을 위한 공부’를 추구하는 문학 교사. 고전 인용을 즐겨 하고, 가끔 엉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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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 영국 북부 고등학교의 교장. 많은 학생을 명문대에 보내 학교의 레벨을 높이고 싶어하는 야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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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톳 | 직선적이고 비판적이지만 늘 학생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 역사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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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너 | 어려 보이는 외모와 수줍은 성격을 가진 유태인 소년.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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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킨 | 준수한 외모의 매력적이고 우수한 학생. 성적, 성격 모든 면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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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립스 |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듬직한 스타일. 교회와 피아노를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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럿지 | 운동을 사랑하는 스포츠 소년. 공부에 흥미는 없지만, 입시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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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우드 | 자기 주장이 강하고 영리한 학생. 가끔은 선생님들과 반항적으로 논쟁을 벌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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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타 | 아시안 계 부모를 둔 무슬림 소년. 긍정적인 성격이지만 수업 중엔 비판적인 의견을 자주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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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 | 짓궂은 성격의 장난꾸러기.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선생님들을 골탕 먹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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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더 | 연극이 최대 관심사이지만 정작 문학 수업시간에는 무관심하고 입시에 예민하다
영국에 어느 고등학교 8명의 영재클래스 학생들의 역사의 한페이지... 최고의 학교를 가기위한 입시라는 시점에서 학생들은 공부했고, 몇년뒤 각자 자기의 삶을 살고 있는 추억의 한페지이지 속에는 헥터선생님이 계셨다. 인생의 중요한 시점에서 그들이 잠시 쉼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낭비라 불렸던 문학시간. 그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했다.
어윈은 휠체어에 앉아서 BBC 역사 다큐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임시교사로 있던 영국의 공립고등학교의 옥스브릿지의 학생들의 역사속으로 이끌어준다. 8명의 학생을은 여느때처럼 활기찬 모습으로 교실에 들어오고 문학교사 헥터는 언제나 오토바이를 타고
교실 창문너머 학생들의 환송을 받으며 인사한다, 옥스브리지 라는 대입을 위한 앨리트 클래스에서 그는 시간낭비라 부르는 문학시간을 그만의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다. 고전의 시구를 인용해서 토론하고, 상황극을 벌이고, 때로는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만 이용해서 진행하는등, 학생들에게 생각과 자신의 표현을 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하지만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교장은 어윈이라는 임시교사를 초빙하면서 그들의 클래스에서 변화가 생긴다.
서로의 기준이 다른 헥터와 어윈 그리고 공동수업을 하게되면서 그들과 학생들이 생각은 계속 부딪치지만. 언제부터인가 융화되어 간다. 대입이라는 큰 고비앞에 있는 8명의 학생들의 생각을 보게되고, 이해하게 된다. 명문대라는 간판을 중요시하는 교장과 학생들을 조용히 지켜봐주는 린톳은 입시와 학생들과 헥터의 말을 들어주며 중재를 하기도 한다.
시간이 흘러 옥스브리지 클래스 학생들은 진학을 하게 되고, 서로를 격려하며 기뻐하지만, 이날은 헥터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이 된다. 임시교사를 그만두고, 저널리스트가 된 어윈은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풀어냈고, 그 자신 또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
헥터, 어윈, 교장, 린톳, 그리고 옥스브리지의 학생들의 이야기는 그들만의 역사가 아닌 지금 이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리고 어느 누구하나도 비판할 수 없다. 다 그럴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고, 만족 할 수 없지만 서로 양보와 타협, 신뢰를
쌓아갈 수 있으며, 무엇이든지 어릴때 꿈과 현실은 틀리다. ㅡ..ㅡ 나도 그렇지만.... 하지만 그걸 어떻게 변형해가면 자신에게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는가는 누구도 해답을 주지 않는다. 답은 나에게 있고, 아직도 난 이 해답을 찾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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